[베트남 다낭 신혼여행]다낭-대한항공 기내식 메뉴 등 후기

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오늘은 대한항공 기내식 등 리뷰입니다.
https://www.koreanair.com/om/ko/in-flight/onboard-service/dining/economy

일반석 기내식

위 사이트에서 대한항공 기내식 좌석에 따라 조회가 가능해요. 출발지,도착지 넣고, 일정 넣으면 확인 가능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해외여행이 너무 오랜만이라 궁금해서 미리 찾아봤어요.

갈 때는 이렇게 금방 시간이 갈 줄 몰랐는데 ㅋㅋㅋ 벌써 여행이 끝나고 포스팅을 하는 날이 오니 참 신기해요. 운좋게도 다낭이 건기이기도 하고, 날씨 자체가 좋아서 여행 내내 비 한방울 보지 않고 다녀왔어요.

좌석은 일반석으로 예약했구요. 예전에 호주 갈 때는 비행시간이 길고 좌석이 불편해서 참 힘들었는데, 베트남은 약4~5시간 비행이라 불편해도 크게 힘들진 않았어요 ㅎㅎ

제공해주는 물품은 담요+헤드셋+물1병+베개 이렇게 줍니다. 갈 때는 생수를 당연히 주길래, 돌아올 때도 주는줄 알았는데 다낭에서 오는 비행기에서는 안주더라구요. 

오고 가는 비행기에서 범죄도시2, 마녀2, 헤어질결심까지 야무지게 영화보고 잠은 1분도 안잤어요 ㅋㅋㅋ 비행기에서 보는 영화가 엄청 재밌더라구요. 비행기 소리가 시끄러워서 잘 안들리는데도 엄청 집중해서 봤어요. 헤드셋은 도착하기 전에 한 번 수거해가십니당

비행기에서 핸드폰 충전도 하려고 했는데요. 좌석 아래에 콘센트가 있어서 충전기를 꽂아봤는데 왠걸 충전이 안되더라구요. 이유는 저도 모르겠구... ㅠ ㅠ 

보니까 usb선 연결할 수 있는게 모니터 옆에 있었어요. 여기에다가 충전기선 연결 후 충전할 수는 있는데, 제가 직접 해보니 충전이 아니라 사실상 유지더라구요. 비행 내내 핸드폰 안만지고 충전하면 그래도 나름 괜찮게 충전됩니다 ㅎㅎ 빠른 충전을 원하시면 보조배터리 지참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최신 영화부터 이것저것 많더라구요. 마녀2만 빼고는 다 잼나게 봤어요ㅎㅎ

 에어컨을 틀어주시는데 가만히 앉아 있다보면, 추워지더라구요. 그럴 때, 요 담요 덮어주면 은근 따뜻합니다. 헤드셋은 어디가 꽂아야 나오나 한참 고민했어요 ㅋㅋ ㅠ 좌석 손잡이에 꽂는 곳이 있답니다 ㅎㅎ

비행기 오랜만에 타니 너무 새롭고 설레고~ 영화도 재밌고 그렇더라구요. 비행시간이 짧아서, 식사도 금방 나왔어요.

닭고기 or 소고기 요리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오빠가 소고기가 훨씬 맛있다고 해서 냅다 저도 그걸로 골랐어요. 말하면 바로 

엄청 뜨끈뜨끈 하더라구요. 큰 플라스틱 잔은 왜 주는건가 싶었는데, 식사 후에 차나 커피 마시고 싶다고 하면 여기에 따라 주시더라구요 ㅎㅎ 

식사 처음 할 때도 음료를 같이 받을 수 있구요. 저는 레드와인 골랐어요 ㅎㅎ 쌉싸름하니 고기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안남기고 야무지게 다 마셨구요~~

두부랑 소면이 같이 들어간 중식 느낌의 소고기 요리에요. 전 맛있게 먹었는데, 오빠는 맛없다고 남겨서 제가 좀 더 먹었던거 같아요 ㅋㅋ 기내식이 대부분 간이 부족하고 밍밍하다는 악평이 많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은근 짭짤하니 맛났어요. 근데 또 제가 배고플 때라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ㅋㅋ

빵이랑 샐러드도 있더라구요. 샐러드 사이사이에는 치즈도 있어서 맛나게 먹었어요.

빵에 버터 발라먹으면 되는데 제가 느끼한걸 잘 못먹어서 두덩이만 발라먹었어요. 그마저도 빵은 다 못먹겠어서 오빠가 도와줌요 ㅎㅎ~

갈 때는 소고기 요리, 다낭에서 한국 올 때는 닭고기로 먹어봤어요. 기내식이 뭐가 나올지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은 글 첫부분의 링크를 활용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