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안양일번가 감성 카페 '카페오웬'에서 커피랑 고구마마카롱 먹은 후기

 

저는 맛있는 밥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아하지만 디저트 맛집 찾는것도 너무너무 좋아해요.

배불러서 아무것도 못먹을 것 같다고 생각할 때도 디저트가 눈에 보이면 또 들어가더라구요?!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는게 사실인가봐요 ㅋㅋㅋ

안양일번가에 위치한 곳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카페로 이동했어요.

 

매일 11:30 - 23:00

연중무휴

안양일번가 거리에 위치해 있고 2층이였어요.

여기 카페 내부에서는 냄새가 안나는데 건물이 오래된건지 쾌쾌한 냄새가 엄청 심하더라구요 ㅜㅜㅜ

 

밖에서 안이 보였는데 손님들이 꽤 계셨어욤 ㅎㅎ

느낌이 뭔가 디저트가 되게 맛있을 것 같아서 설레더라구요ㅎㅎ

 

 

커피, 빵, 차를 팔구 인스타 아이디는 @cafe.owen이라고 해요.

매일 운영하고 있어요.

 

 

 

감성카페 치고 생각한 것보다 내부가 넓은 편이었는데, 난방을 안하는지 춥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패딩을 입고 있었어요.  거기다가 제가 아이스커피를 시켜서 더 추웠던 것 같아요.

자리들마다 다 특색이 있고 신경을 많이 쓰신 느낌이 났어요!

사진이 예쁘게 나올 것 같은 느낌!!ㅎㅎ

 

 

 

 

천장은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이에요.

전 오히려 천장은 흰 벽이 아니라서 더 독특하고 예뻐보이더라구요.

 

 

ㄱ자 형태의 카페였는데, 카운터 쪽이 창이 있어서 더 밝은 느낌이었어요.

전신거울이 몇 개 마련돼 있어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구요.

저도 찍을까 고민하다가 쑥쓰러워서 헤헤..

화분도, 소품도 많은 카페였는데 조잡하다는 느낌없이 세련되고 예뻐보였어요!

이것도 감각이 있어야 하는거겠죵 ㅎ

 

 

메뉴 살펴볼게요.

마카롱을 먹고 싶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고, 오빠는 아이스바닐라라로 주문했어요.

'커피아님'이라고 쓰여 있는게 뭔가 새침하고 귀여워요 ㅋㅋㅋㅋ

아종류는 꽤 다양한 편이고, 아이스로 주문할 경우 5백원이 추가돼요.

 

 

 

디저트 종류도 많았는데, 다 팔린 것들이 많았어요 ㅎㅎㅎ

앙버터 비주얼은 마카롱이랑 비슷하더라구요.

비주얼이 다 손수 수제로 만드신 것 같았어요! 다 맛있어보더라구요 :)

오빠가 먹고싶어했던 당근케익!!! ㅎㅎㅎ

당근미니어처가 콕콕 올라가 있었어요. 무슨 맛일지 궁금한데 예측하면 아마 레드벨벳케익 맛과 비슷하지 않을까요?ㅎㅎ

전 마카롱 중에 꽂힌게 있어서 고민했더니 오빠가 포기했어요 허허

다음번에 기회가 될 때 가서 당근케익 먹어보는걸로~ :)

 

 

 

마카롱 종류가 남은게 이 두가지였어요.

모카커피랑 고구마였고 가격은 2,700원이에요.

실제로 보시면 크기도 크고 필링도 가득 들어있는 뚱카롱에 가까웠는데요.

최근에 3천원인 마카롱들만 많이 봐서 그런지 저렴하게 느껴졌어요!

고구마 마카롱 하나만 사서 나눠먹기로 했어요.

그리고 나갈 때쯤 보니까 디저트들이 싹 다 새로 채워져 있었다고 해용 ㅎㅎ 아쉽아쉽 ㅜㅜ

 

 

 

폰카랑 디카로 찍은 사진들이 다 섞여있는데 이건 폰카로 찍은거에요.

폰카 화질이 안좋아서 맘에 안들었는데, 이 느낌이랑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뭔가 따뜻하고 옛날 감성이 느껴진달까요 ㅋㅋㅋ

 

 

음료랑 마카롱은 직접 가져다 주세요!ㅎㅎ

컵 받침대가 넘 예쁘더라구요 ㅎㅎ

마카롱 담은 접시도 무늬가 예뻤는데, 마카롱 하나 시킨거에 비해 큰거에 담아주셔서 시선강탈이었어요!

 

 

테이블마다 조명이 달랐는데, 저희 테이블 조명은 요런 느낌이었어요.

사실 테이블이 좁은 편이라 음료 올려놓고 꽉 찼는데, 짐을 놓을 의자가 따로 마련돼 있어서 괜찮았어요.

앞테이블에는 나무바구니?같은게 있더라구요.

 

 

인스타각을 잡고 사진을 찍어보려 했으나 실패,,, ㅋㅋㅋㅋㅋ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에요 ㅋㅋ 사진 예쁘게 찍는거 너무 어려워요 흑흑

요새 둘 다 사진찍고, 영상찍고에 꽂혀서 먹기 전에 서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요.

 

 

 

바닐라라떼는 마셔보진 않았지만, 평소 입맛이 까다로운 오빠가 그럭저럭 맛있게 먹더라구요!

쏘쏘했나봐요 ㅇ0ㅇ 저도 바닐라라떼 좋아하는데 이 날은 마카롱이 있어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한거였어요.

 

겉에 콩고물?고구마가루?같은게 묻어있어서 더 맛있어보였어요.

고구마 맛은 별로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꼬끄 색도 그렇고 비주얼이 제 마음을 사로 잡았답니다 ☆

처음엔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빨대가 하트 모양이었어요 ㅎㅎ

요즘엔 소소한 것에도 예쁘다고 느끼고, 감사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용 ㅎㅎ 귀여워~~

 

 

오오...이거 마카롱 너무 맛있었어요!!!

뚱카롱이라 느끼할까 싶었는데 많이 달지 않아서 다먹을 때까지 느끼함이 없었구요.

꼬끄는 쫀득하구 속 필링은 부드러웠어요.

아 그리고 생각보다 고구마 맛은 많이 안나고, 바닐라? 맛과 고구마의 중간 맛이랄까요.

암튼 아메리카노랑 너무 잘 어울려서 엄청 빨리 다 먹었어요 ㅋㅋㅋ 두 개 먹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