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수술후 상처부위 흉터연고 발라주며 관리

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20대 여성 자궁내막증 복강경 수술(혹 5~6cm 제거) 후기

최근에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수술을 했다고 글을 올렸었는데요. 현재 포스팅 시점 기준으로 수술 후 20일정도 지났어요. 

배의 3군데를 약 1cm 조금 안되게 째서 수술하다보니 상처가 남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수술 후에 이 수술 부위를 잘 관리해야 흉터가 덜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술 후 통원치료에서 실밥을 뽑고, 의사쌤이 그 뒤부터 흉터연고를 사서 바르라고 하셨는데요.

약국에 사러가니, D로 시작하는 유명한 브랜드의 흉터연고는 연고 하나에 4만원이 넘더라구요... ㅠㅠ 실비로도 안된다고 들었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한 제품이 있나 여쭤보니 아래 연고를 주셨어요.

연고 이름은 '스카힐골드 겔'이구요. GC녹십자 제품이네요.

여드름흉터, 수술흉터,켈로이드형 흉터에 사용하는 연고입니다.

상처 및 주변 피부에 하루에도 몇번씩 바르라고 알려주셨어요. 상처부위가 건조하지 않게 보습을 잘 유지해주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가격은 이 친구도 저렴하진 않습니다 ㅎㅎ... 연고 하나에 16000원이구요. 그래도 4만원대보다는 덜 부담이 돼서 뭐라도 바르긴 해야할 거 같아 냉큼 사왔어요 ^^,,

연고가 생각한거보다 용량이 큽니다. 20g이구요. 

사용해보니 상처 부위가 작기 때문에, 한 번 바를 때 양을 적게 써서 다 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ㅎㅎ 꾸준히 발라주고 있어요.

튜브타입으로 짜서 쓰는거구요.

겔타입으로 손등에 조금씩 덜어서 발라주고 있어요.

바르면 투명하게 펴발라지고 촉촉하구요. 아무래도 상처가 배에 있다보니 옷에 닿으면서 금방 마르고, 묻어나더라구요. 그래서 더 많이 덧발라줘야 할 거 같아요.

** 약혐주의 **
상처 부위에 연고 바른 모습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세 군데의 상처 중 가장 빨간 부위인데요. 제가 뭐 비키니 입을 일도 딱히 없고,, 크게 신경은 안쓰이지만 연고 바를 때 보면 조금 속상하긴 하더라구요. 며칠 발라보니 지금은 붉은기가 좀 빠졌구요. 상처 부위를 손으로 만져보면 조금 올록하게 올라와 있어요 ㅠ 

평소 켈로이드성 피부는 아니지만 사람 체질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열심히 발라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