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트에 다녀왔는데요. 아침, 점심도 안 먹은 상태로 오후가 돼 버려서 뭘 먹기가 애매하더라구요. 왜냐면 저녁에 족발을 먹기로 했기 때문이죠!ㅎㅎㅎ 그래서 아침 겸 점심을 대충 컵라면으로 떼우기로 했어요. 신라면 작은컵을 너무 좋아해서 평소처럼 그걸 먹으려고 하다가 열라면이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저도 한 번 사봤어요.
전자레인지에는 끓는물 기준으로 2분, 끓는 물을 바로 부어서 조리할 경우 4분이 걸립니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할 경우에는 뚜껑을 완전히 뜯고 돌려주세요.
라면을 너무 좋아해서 끊으려고 해도 가장 끊기가 어려운 음식인 것 같아요. 고기는 끊으라고 해도 끊겠는데 라면은 안 먹을 수가 없어요ㅠㅠㅠㅠ열라면은 신라면보다도 더 매콤하다고 했는데 과연 어떨지 너무 궁금했어요.
한 컵에 460칼로리구요.
후레이크는 따로 봉지에 안 들어있고, 면이랑 같이 있어요. 스프 붓고 물 부으면 먹을 준비는 끝이에요. 역시 봉지라면과 다르게 컵라면은 먹기에 정말 간편해요.
컵 크기가 꽤 크다보니 스프 양도 많았어요. 스프를 좀 덜 넣고 덜 짜게 먹으면 건강에 좋겠지만 저는 탈탈탈 털어 넣었습니다ㅋㅋㅋ... 밍밍하게 맛없이 먹느니 한 번 먹더라도 맛있게 먹자는 주의여서요! 헤헤... 면은 너구리보다는 당연히 얇고 신라면 큰 컵보다는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 더 얇다고 느꼈어요.
끓는 물을 붓고 한 3분 30초정도 기다린 뒤에 뚜껑을 뜯었어요. 봉지 라면도 그렇고 컵라면도 면이 꼬들할 때 먹는 걸 좋아해요.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면이 더 익기 때문에 꼬들할 때 먹어야 면이 덜 불더라구요. 얼큰한 향이 확 퍼졌어요.
제가 손이 굉장히 큰 편인데 컵라면에 대보니 컵라면 크기도 상당한 편이에요. 신라면 작은컵은 꼭 밥을 말아먹거나 다른걸 곁들여 먹어야 허기가 차는데 열라면의 경우 이것만 먹어도 꽤 배가 차더라구요.
우선은 면이 두껍지 않아서 좋았구요. 약간 기침이 나는 매운맛이었는데, 느끼함이 없었어요. 저는 신라면 작은컵의 경우는 안그러는데 큰 컵은 먹다보면 느끼하더라구요. 신라면의 느끼함을 덜고 얼큰함을 더한 게 열라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엔 신라면보다 열라면이 더 매콤하게 느껴졌어요. 밥 말아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전 이거 먹고 빵도 먹을거였어서 밥은 따로 안먹었습니다ㅋㅋㅋ 계획적인 먹보,,,
얼큰한게 땡길 때는 한번씩 생각날 것 같아요. 제 입맛에 맞는 컵라면 하나를 찾은 것 같아서 뿌듯하네용~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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