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협재해수욕장 숙소 추천 '쉬멍놀멍' 가성비굿 한림공원과도 가까워

안녕하세요^^ 면지에요! 저희는 이번 제주여행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숙소 두군데를 예약했는데요. 첫번째 애월 숙소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보여드렸고, 이번에는 협재해수욕장 근처 숙소를 보여드릴게요! 지난번 애월 근처 숙소인 발로바쉬펜션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 애월 숙소추천 '발로바쉬펜션' 가성비 최고 또가고싶어

제주 한림공원, 협재 해수욕장과 아주 가까운 곳이었구요. 여행 한달 조금 더 남은 시점에서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고, 1박에 80,870원 정도에 결제했어요. 좋은 호텔을 가도 좋지만, 숙소 비용을 줄이고 맛있는거 많이 먹구 싶어서 가성비 좋은 곳으로 찾아서 예약했어요!!

제주공항에서도 놀멍쉬멍이라는 단어를 봤었는데 숙소이름은 쉬멍놀멍이라 귀엽더라구요. 한적하니 조용했어요

도착해서보니 하나의 동이 아니라 건물이 여러개인거 같더라구요. 저희는 뚜벅이라서 짐을 맡기고 싶었는데, 에어비앤비에는 따로 정보가 없어서 미리 전화해보니 짐을 먼저 맡아주신다구 하더라구요ㅎㅎ 4시 입실이었는데, 점심먹구 먼저 가서 짐부터 맡겼어요!

체크인은 오후 4시이구요.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네요. 신기하게 건물 1층에 조식먹는 곳+카페가 같이 있었어요. 저희는 그 다음날 오전이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날이라서 따로 이용하지는 못했구요 ㅎㅎ

먼저 들어가서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되구요. 캐리어 작은거 1개라서 금방 맡기고, 한림공원으로 갔어요 ㅎㅎ 열심히 구경하고, 카페도 갔다오고~~ 다시 쉬멍놀멍 숙소로 귀환했어요.

이용 안내문 참고해주세요! 숙소에서 제공하는 물품은 '샴푸,린스,바디워시,드라이기,휴지,수건(1인 2개)'이구요. 조식 시간은 8:30~9:30으로 셀프라고 합니다.

신기했던건 동,호수를 안내해주시는데 직원분께서 같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오셨어요. 가시기 전에 카드키랑 비누 주셨구요. 카드키는 방에 들어가는 용도로만 쓰이고 안에 따로 꽂아놓지 않아도 되었어요.

작은 냉장고 있었구요. 저희는 트윈룸으로 1인용 침대가 2개 있는 방으로 예약했어요. 마지막 날은 각자 숙면을 편하게 취하고 싶었었나봐요 ㅋㅋㅋ

수건은 어디있나 찾다보니 티비 아래에 휴지,수건,드라이기가 같이 있었어요. 깔끔했구요.

작은 테이블 하나 있었구요. 밖에서 저녁까지 다 먹고 든든하게 들어와서 따로 숙소에서 뭐 사다먹진 않았어요 ㅎㅎ

침대 한쪽에는 옷장이 있어서 겉옷 걸어뒀구요. 숙소가 다 좋았는데 가장 큰 단점 중 하나가 화장실 냄새가 너무 심하다는거였어요ㅠ ㅠ 😢 안쪽에 자동으로 방향제가 주기적으로 나오고 했지만... 그걸 훨씬 넘어서는 향이더라구요 ㅠㅠㅠ 하수구 안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넘 심했어요. 화장실 자체는 깨끗했구요.

숙소도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었어요. 이불이 되게 얇아서 보일러 키고 잤는데 엄청 따뜻하더라구요bb 온수도 잘나오고 ~~ 침구도 잘 정리돼 있고, 저희 둘 다 푹 잤어요!!

베란다가 따로 있는 방이었는데요. 저희가 머물렀던 날 저녁은 너무너무 바람이 많이 불었어서 나가볼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 다음날은 비가 안오고 매우 화창했는데요. 야자수가 확 눈에 들어오져~~ 넘 예쁘네요 ㅎㅎ

바깥에 수영장도 보였는데, 여기 숙소거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근처에 다른 숙소들도 모여있어서요 ㅎㅎ

화장실 냄새만 빼면 다 만족스러웠던 숙소였어요. 하룻밤 편하게 묵다왔구요. 협재쪽에서 가성비 좋은 숙소 찾으시면 추천드려요. 해수욕장도 가깝고 한림공원은 진짜 바로 앞이라고 해도 무방하구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