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청동 카페 '블루보틀 삼청' 주말나들이코스
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주말에 북촌한옥마을 산책겸 다녀왔어요.
점심 먹고 출발했더니 후식으로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블루보틀'에 다녀왔어요.
<블루보틀 삼청 카페>
○ 위치: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6 (* 안국역 2번출구 634m)
○ 시간: 오전9:00~20:00(혹은 20:30)
○ 주차불가
듣기만 정말 많이 들어봤던 '블루보틀', 실제로 와본건 처음이에요. 외관이 미술관 같기도 하고 예쁘더라구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인 저 파란병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주차장이 있긴 한데, 직원전용이구요. 주차가 불가해서, 근처 유료주차장 혹은 대중교통 이용하셔야 해요.
차로 편하게 이동하고 싶었지만, 안가져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사람도 엄청 많고, 초보운전인 저에게는 도로도 좁아서요.
두근두근! 예전에 한창 블루보틀이 핫할 때 웨이팅해서 마시는걸 보고, 얼마나 맛있길래 그럴까 궁금했거든요.
메뉴판 보여드릴게요. 찾아보니 라떼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놀라 플로트'라는 메뉴를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저도 요거 마셔봤어요. 가격은 8천원으로 꽤나 나갑니다..!
디저트도 있어요. 밥 든든히 먹고 오길 잘한거 같아요 패스~ 근데 웃긴건 블루보틀 카페 나서서 가는 길에 츄러스 사먹었어요 ㅎㅎ;
블루보틀은 굿즈 보는 재미가 있잖아요ㅎㅎ 블루보틀 마크가 심플한거 같으면서도 포인트로 이뻐요. 텀블러 장인 블루보틀..
컵도 너무 예뻐요. 개인적으론 투명한 것보단 흰색에 파란 블루보틀 로고가 더 예쁜거 같아요 ㅎㅎ
가격을 쓱 봤는데, 컵 하나에 39000원이에요. 빈곤한 월급쟁이는 속으로 웁니다...
굿즈 구경을 쓱 하고, 진동벨을 받아 2층으로 올라가요. 블루보틀 삼청카페는 1~3층까지인데, 신기하게도 2층에서 음료를 만들어주셔요.
커피를 내리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어요. 커피향 완전 향긋~
연휴낀 주말이라 그런지 3층에도 손님이 가득 찼어요. 날이 좋아서 테이크아웃해서 산책하며 마셔도 좋을 거 같아요.
빛이 잘 들어오는 구조라서 좋긴 했는데, 에어컨이 세서 춥더라구요 ㅋㅋ ㅠ ㅠ
바깥에도 자리가 있어요. 이렇게 예쁜하늘 눈에 담아두며 힐링했어요. 카페 소개에도 써있었지만, 인왕산이 보이는 카페라고 하네요.
왼쪽은 일반 카페라떼, 오른쪽은 놀라플로트에요.
놀라플로트가 아이스크림 제외하고도 커피가 진해보이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은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아이스크림 일부 남겨서 커피랑 섞어 먹었는데, 물 섞은 더위사냥 맛 같았어요.
커피는 부드럽긴 했는데, 오빠랑 제 스타일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ㅎㅎ..아무래도 가격이 좀 있다보니 기대가 컸던거 같아요.
근처 북촌한옥마을 등 거리 구경하시면서 찾아오기에 좋은 카페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