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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다이소 스냅단추 블라우스에 셀프로 달기

by 면지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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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타오바오에서 저렴하게 산 주황빛 블라우스를 날이 풀려서 개시했는데, 웬걸 앞부분이 생각보다 심하게 파여서(제 기준) 일할 때 너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옷 앞쪽에 스냅단추(똑딱이단추)를 부착하기로 했습니다. 셀프로 도전~~~!!

앞부분이 입었을 때 좀 많이 파였어요. 찰랑찰랑한 소재다보니 움직일 때마다 속옷이 보일 수도 있겠더라구요. 중간 즈음에 스냅똑딱이단추를 달기 위해 다이소로 필요한 물품을 사러 다녀왔어요ㅎㅎ

바느질 재료인 케이스 반짇고리, 메탈 스냅단추 두가지를 사서 2천원이 들었어요. 예전에는 흰 색의 플라스틱 스냅단추도 팔았다고 들었는데, 제가 간 다이소에는 없더라구요.. ㅜㅜ 아쉬웠어요.

검정 옷에 달면 티 안나고 딱일 것 같긴 하나 제건 밝은 색의 옷이라 바느질을 잘해줘야 단추가 안보이겠더라구요ㅎㅎㅎ 10미리짜리가 총 16개 들어있구요.

반짇고리 구성도 정말 아기자기하고 알차죠. 자취할 때 이런게 꼭 필요한 때가 한번씩 생기는데 저렴한 다이소 제품이 짱인 것 같아요.

이렇게 두 개가 한 세트인거죠. 합이 잘 맞더라구요. 전 검정색말고 실버로 선택했어요.

이게 생각했을 땐 되게 쉬울줄 알았는데 막상 바느질 하려니 헷갈리더라구요ㅎㅎㅎ,, 어떤 분은 짝이 맞게 달지 않아서 양쪽에 다 똑같은걸 달았다는 경우도 있었네요ㅎㅅㅎ 초크나 펜으로 달아야 할 부분에 살짝 체크해놓는 것도 추천!

위치를 정했으니 바느질을 해볼건데 여기서도 난관.. 바느질을 해본 적이 없으니 요령이 없었어요. 급하게 단거라 대충 달았지만, 깔끔하게 다실 분들은 바느질 방법 찾아보시길 추천..

단추 뒤쪽에서 시작해서 단추에 보시면 뚫린 네 군데의 구멍이 단단히 고정되도록 여러번 왔다갔다 해주세요. 전 흰 색 실로 했습니다.

단추 뒷면이에요..ㅋㅌㅋㅋ옷이 아주 저렴한거고, 겉에서는 안보여서 신경 안썼어요..

앞에서 보면 깔끔하니 만족스럽습니다~~ 똑딱이 단추다보니 여닫다보면 단추가 뜯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생각한 것보다 더더 바느질하시는 게 좋답니다.

하나 달기 끝~ 양쪽 모두 같은 방법으로 달면 정말 끝이에요ㅎㅎ

이젠 윗 부분이 스냅단추덕에 잘 여며진 모습이죠. 편하게 입을 수 있겠어요. 뿌듯하네요ㅎㅎ 여러분들도 많이 파여서 신경쓰이는 옷이 있으시다면 다이소 스냅단추로 저렴하게 달아보시는건 어떨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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