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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베트남 다낭 신혼여행] 다낭 한시장 근처 '브릴리언트 호텔' 후기(조식,수영장,탑 바 등)

by 면지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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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다낭에서 일주일을 보내면서 두 군데의 숙소를 머물렀는데요. 그 중 첫번째 숙소 후기를 남겨볼까해요. '브릴리언트 호텔'이라는 곳이구요. 이틀간을 해당 숙소에서 머물렀어요 ㅎㅎ

다낭 국제공항에서 그랩으처로 택시를 불러 숙소까지 편하게 이동했구요 ㅎㅎ 가까웠어요.

눈에 확 띕니다. 브릴리언트라고 하면 대부분의 그랩 기사님들이 한번에 알아들으세요ㅎㅎ 그랩이 도착하면 호텔에서 직원분이 휘리릭~ 오셔서 캐리어 옮기는걸 도와주신답니다.

내부 좌석에서 앉아서 기다리면 체크인 후 불러주신답니다. 서류에 싸인 이것저것 하고나면 끝~~ 이 때부터 느낀건데, 베트남 다낭에서는 생각보다 영어로 소통이 잘 안되더라구요 ㅠ.ㅠ 저도 영어를 못하지만, 오히려 한국말로 말할 때 베트남분들이 더 잘 알아들으시는 느낌 ㅋㅋㅋ

웰컴 드링크를 주셨어요. 생강+레몬향 나는 음료였고, 남기기가 애매해서 저는 원샷 ㅎㅎ;; 오빠는 생강 향을 정말 싫어해서 다 마시진 못했어요.

로비가 쾌적하고 좋았어요. 들어왔다 나갔다 할 때마다 직원분들이 짐이 많으면 들어주시려고 하시고, 엘레베이터 미리 잡아주기도 하고~ 다른 블로그 후기 보면 내부를 광나고 멋있게 잘 찍으시던데 저는 왜이런걸까요 ㅋㅋㅋㅋ

복도는 이런 느낌 ㅎㅎ 사실 솔직히 말하면 통로는 우리나라 모텔이 생각나더라구요. 이후에 미케비치 근처 숙소인 tms호텔의 경우에는 복도가 굉장히 밝았는데, 여기는 어두운편이었어요.

한쪽 옷장을 열면 겉옷 걸 수 있게 되어있고, 신기한게 두 호텔 모두 금고가 있었어요 ㅎㅎ 물론 사용은 안하고 저희는 캐리어에 잘 보관했구요. 다낭의 경우, 세탁 서비스가 저렴해서 한시장에서 옷 이것저것 사고 여행 중간에 세탁소에 세탁 맡긴다고 하시던데 저는 걍 손빨래 간단하게 해서 입었습니다 ㅎㅎ 애기 데리고 여러명이서 여행 온 경우에는, 비싼 옷 아니라면 세탁 서비스 이용하시는 것도 편할거 같아요.

샤워가운과 세탁 바구니, 실내화 있구요 ㅎㅎ 

방 들어가는 입구 테이블에 작은 물병 2개와 먹을거리 이것저것 있는데요. 물 빼고는 드시면 추가로 금액을 지불하셔야 해요 ㅎㅎ 처음엔 물도 마시면 돈 내야 하는줄 알고 안마시다가 나중에 알았답니다. 밖에서 사서 가져오는게 더 저렴해서 저흰 굳이 이용하진 않았구요.

방이 넓구 쾌적해요 ㅎㅎ 침대가 굉장히 넓찍해서 둘이 쓰기에 아주 편했어요. 굴러다니기에도 최적~~! 밑에 보니까 작은 사이즈 침대 두 개를 붙여놓은거더라구요.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ㅎㅎ

나가는 문 쪽에는 큰 거울이 있어서 옷 갈아입고 체크하고ㅎㅎ 사실 체크할 것도 없는게 한시장에서 산 원피스 여행 내내 주구장창 입고 다녔어요 ^^,,, 게으름에 지배당한 자 ★


체크인시, 바우처도 같이 주신답니다. 조식 포함하여 예약했는데, 조식은 호텔 건물 2층에서 오전6시~10시까지 이용 가능하구요. 17층에 위치한 바는 12시까지 이용 가능해요. 수영장과 헬스장은 4층에서 저녁 10시까지 운영하구요. 저희는 다 한번씩은 이용해봤어요 ㅎㅎ

짐 대충 정리해놓고 바로 한시장으로 걸어서 고고~~ 지도상에서는 4~5분정도 걸어가야 된다고 되어 있었던거 같은데, 막상 걸어가면 진짜 더 가까운 느낌이에요 ㅎㅎ 동네 마실가듯 느긋이 오후에 돌아다녔구요. 이후 한시장에서의 일정은 뒤이은 포스팅에서 보여드릴게요.

제가 묵었던 방의 뷰에요. 5층에서 묵었구요. 한강 1/3 + 건물 2/3 뷰에요 ㅋㅋㅋ 저는 뷰보다는 방 컨디션이 더 중요한 사람이라 크게 신경쓰진 않았어요. 
이번에는 브릴리언트 호텔 조식 보여드릴게요. 저는 사실 아침을 안먹는데, 오빠가 조식을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여행 내내 같이 조식 먹었어요 ㅋㅋ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가서 방 호수 간단하게 얘기하고서 입장하시면 되구요. 깔끔하구 좋아요.

따뜻한 음식들이랑 쌀국수, 계란후라이 등등 있구요. 말하면 후라이랑 쌀국수는 바로 해주셔요. 쌀국수 안먹어볼 수 없죠 ㅎㅎ

음료도 몇가지 있구요. 시리얼도 있었어요.

아침을 안먹던 사람이 아침 먹으려니,, 전 많이 안들어가더라구요 ㅋㅋ ㅠㅠ 쌀국수가 제가 생각한 면이 아니었어요. 그 컵누들 컵라면에 들어있는 당면같은 면이에요. 막 맛있다 이런건 아니었고, 아침에 따뜻한 국물 먹으니 좋다? 정도~평범한 맛이었어요ㅎㅎ

과일이랑 샐러드류도 있구요. 망고는 먹었다가 너무 떫어서 화들짝 ㅠㅠ 베트남의 망고철은 언제인가요?... 

빵도 준비돼 있어요. 배가 금방 부르는 타입이라 조금씩밖에 못먹어봤네요 ㅎㅎ ㅠ 죽도 있구요. 

오빠는 만족하더라구요.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미케비치 근처 tms호텔은 모닝글로리 같은 채소가 따로 없었어요. 하루 보내고 외출 시에는 청소를 해주시는데요.

요런 걸이를 문 밖에 걸어두면 됩니다. 청소를 원치 않으면, do not disturb로 두고 청소를 원하면 make up room으로 보이게 걸어두면 돼요. 청소 팁으로 1달러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나왔어요. 그리고 수영을 하려고 했는데, 수영복없이 다낭에 온 나란 사람.. 한시장에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맘에 드는게 없더라구요 ㅠ ㅠ

롯데마트에 방문한 김에 래쉬가드 세트 사왔어요. 가격은 만오천원정도였어요. 디자인이 잠수복처럼 생긴거 아니면, 위같은 디자인 뿐이라서 반강제로?ㅎㅎ 선택했어요. 오히려 선택지 적어 편했달까요 ㅎㅎ;;

오후에 갔는데도 베트남 온도가 항시 높은 상태라 그런지 풀장 가운데 들어가면 정수리가 뜨겁더라구요 ㅋㅋ

물놀이도 안좋아하는 몸뚱이라 한 삼십분? 깔짝 대다가 선베드에 누어 쉬었어요. 노는 내내 아무도 이용하러 오지 않으시더라구요. 햇볕 때문에 그런거 같기도 하고?.. 저녁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용관련 안내문 첨부합니다~~ 다음은 탑층에 있는 바(bar)이구요.

브릴리언트 탑 바 입구에요. 이미 지칠대로 지쳤지만ㅋㅋㅋ 여기 숙소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탑 바에 방문해 봤어요. 식사는 이미 시간이 늦어서 불가능했고, 음료만 가능하다구 해서 술 한 잔씩 간단히 했어욤

음료값은 베트남 치고 꽤나 비싼편 ㅎㅎ 모히또 시켰는데 한 잔에 만원 넘었어요. 

야경과 내부 모습이에요 ㅎㅎ 확실히 베트남은 밤이 좋더라구요. 딱 적당히 바람 불고 선선하고~~ 평화롭고 좋았어요. 개인적으론 꼭 와봐야 한다! 까지는 아닌거 같구요.

모히또는 그 뭔가 민트라고 하나요?.. 향기 있는 풀 향이 세서 몇 입 먹다가 내 스타일 아니어서 포기 ㅠ ㅠ  보시다시피 한강 풍경이랑 용다리가 한 눈에 보여서,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술 하기에 좋은거 같아요. 밑이 숙소니까 늦게 가도 부담이 적구요ㅎㅎ 

브릴리언트 호텔부터 사진이 너무 많아서, 추리는데 힘이 들었지만 ;; 포스팅하면서 정리하니 그 때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약하자면, 브릴리언트 호텔은 한강을 끼고 있고 근처에 한시장이 있어 도보로 이동하고 구경하기 편하다! 시설도 깔끔하고 만족스러웠고 서비스도 좋았다~~ 라는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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