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티스토리 pc버전이 아닌 모바일 앱으로 글을 작성해 보네요.
(하지만 모바일에서 업로드에 문제가 생겨서 pc로 다시 옮겨적는 중입니다....ㅜㅠ)
겨울감기가 무척이나 안떨어져서 가족들 모두 고생을 하고 있는데요.
엄마나 저 모두 아픈걸 막 징징거리고 티내는 편이 못돼요ㅎㅎㅎ
엄마가 마트 가신 김에 점심으로 먹을 오뎅이랑 김밥을 사오셨어요.
우선 삼진어묵이에요!
통고추가 들어간 왕어묵이랑 고구마가 들어간 고로케같은 어묵을 사오셨어요.
작은 어묵은 감자맛 1개, 고구마맛 1개로 사오셨다고 했는데요.
종이에 쓰여있는거 보니까 둘 다 고구마맛이더라구요?...
고구마 어묵이랑 같이 있는 고추 어묵을 보니까 크기 차이가 어마어마하지 않나요?ㅋㅋㅋ
어묵 안에 고물이 들어있고 그리고 튀긴 것 같더라구요. 언뜻 보면 분식집에서 파는 튀김류같아요.
정말 제 손바닥만한 길이의 고추어묵튀김 ㄷㄷㄷ
그냥 먹을 수가 없어서 칼로 먹기좋게 잘랐어요.
안이 부드러운 어묵이라 부서지지 않고 잘 잘리더라구요.
오는 길이 30분정도 걸려서 다 식었지만 그래도 먹음직스러워보였어요.
단면이 특이하죠?ㅎㅎ 애기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맛이에요.
특히 고구마 고명이 들어간 어묵이 참 맛있더라구요.
고구마 양도 어묵 맛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만 들어가 있고,
어묵도 쫀득하고 부드러웠요.
겉이 빵이 아닌 어묵이라 덜 느끼했구요.
왕고추가 들어간 고추어묵튀김은 오묘하게 계속 땡기는 중독적인 맛이었어요..!!
고추가 눅눅하지 않고, 굉장히 아삭했구요.
약간 매콤해서 느끼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어묵이에요.
어묵 속에는 새우, 야채 등등의 재료가 고루고루 다져서 들어가 있어요.
애기들 학교 끝나고 학원 가기 전에 영양간식으로 주기 딱인 음식들이에요.
점심으로 어묵만 먹으면 양이 부족하니까 고봉민김밥에서 기본김밥 2줄도 포장해 오셨어요.
고봉민김밥은 가격은 비싸도 김밥 맛이 좋다고 부모님이 좋아하세요 ㅎㅎ
정갈하고, 속재료도 그득그득하게 들어있는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신 김밥 느낌이에요.
고봉민김밥에서는 알바 끝나고, 돈까스가 들어간 돈까스 김밥이나 라볶이를 많이 먹었었는데 말이에요 ㅎㅎ
김밥 속에는 흰 단무지가 아닌 노란 단무지가 들어가 있어요.
저는 단무지 자체를 싫어하지만 엄마도 흰 단무지를 좋아하셔서 그닥 좋아하시진 않았어요 ㅎㅎ
저는 김밥에 들어있는 단무지를 싫어해서 빼고 먹는 편이에요.
평소에는 제가 포장할 때 빼달라고 부탁드리지만, 요번엔 엄마가 포장해오신거라 빼고 먹었어요.
고소하고 맛있었구요. 김밥이 맛이 없긴 어렵죠 ㅎㅎㅎ
이렇게 거하게 먹고 나니까 정말 배불러서 식탁에서 일어나는게 매우 힘들었답니다 ㄷㄷㄷ
사실 어묵이 없었어도 김밥 한 줄만 먹었어도 배불렀을 것 같은데
어묵도 너무 맛있어서 다먹었어요 !!
지나가다 삼진어묵 자주 봤었는데 인기있는 이유를 맛을 보니 알겠네요~ 다음에 방문의사 완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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