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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투썸플레이스 제주 말차 프라페 연유와의 궁합은 어땠을까

by 면지 2019.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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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지키기 어려운 목표를 동시다발적으로 많이 세워서 포기하기 일쑤였는데요. 오늘만큼은 현실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해서 아침부터 매우 뿌듯했답니다!! 그리고나서 점심은 간단히 분식으로 엄마랑 먹었는데요. 동네에 자주 가는 분식집인데, 평일 점심엔 한번도 안가봤어요.

메뉴도 잘못 들어가고 다른분거랑 바뀌어서 나오고 총체적 난국이었으나 어찌저찌 다 먹고 나왔어요. 그리고 엄마랑 동네 카페 중 새로운 곳에 가보자 했는데요. 엄마는 넓고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예쁜 투썸이 더 좋으셨나봐요. 그래서 엄마의 의견을 수렴하여 투썸으로 고고!!

 

1층만 있는 구조이지만 내부가 아늑하고 깨끗해서 좋아요. 점심이라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커피를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카페라떼랑 제주 말차 프라페로 주문했구요. 오늘도 차가운걸 왜 먹냐며 어모니의 잔소리 폭격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아이스러버인 저는 포기할 수가 없었다구요.

제주 말차 프라페는 제주산 말차와 연유 블렌딩이 조화로운 음료라고 하는데요. 1회 제공량은 420ml이고, 칼로리는 무려 410Kcal에요.

그 중에서도 당이 61%이며, 61g이 포함돼 있어요. 설명에서부터 달달함이 예상되네요.

 

 

커피를 시키려다가 이번에도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봤는데 결론은 실패였어요. 제 입맛에는 아쉽게도 안맞더라구요ㅜㅠ 비주얼은 참 예쁜데 말이죠?? 라떼는 머그잔, 말차프라페는 플라스틱 컵에 담아주셔요. 말차 색이 그라데이션처럼 영롱하고 예뻐요.

 

 

 

라떼는 구름같은 라떼아트?인 것처럼 착각이 들더라구요. 뭔가 귀여워ㅋㅋㅋ 말차프라페는 위에 올라간게 휘핑크림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까 우유얼린맛+연유 느낌이더라구요. 양은 머그잔은 통이 일정하고, 플라스틱 통은 위에서 아래로 좁아지는 타입이라 비슷할 것 같아요.

제가 달달한 음료를 좋아할 때도 있지만 평소에는 쌉싸름한걸 더 좋아해서 좀 실망이었어요 흑흑

 

 

 

위쪽에 우유얼음같은 부분 뿐만 아니라 말차시럽이 담긴 아래쪽도 꽤 달달했구요. 초코같은 찡한 달달함은 아니지만 아가들이 좋아할 맛이에요. 부드럽구 달달하구 말차의 쓴 맛은 거의 안나구요. 요즘 새로운 음료 시도해본다고 커피를 사마시는 일이 극히 드문데요. 커피 마실 때가 만족도가 더 높은 것 같아요ㅋㅋㅋㅋ 하디만 앞으로도 새 음료가 (내 기준 새음료) 눈에 띄면 또 사먹을 각인 부분.. 사람은 또 똑같은 실수를 하니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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