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성내동 미용실 추천 '별찌' 히피펌 후기(+내돈내산)

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머리를 무지성으로 길러온 저,,, 보통 미용실을 1년에 한 번? 많으면 2번정도 가는데요. 펌이나 염색은 제 기억엔 몇 년전에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 됐어요.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머리가 그렇게 길지 않은데?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이정도도 길고 답답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약간의 반곱슬기가 있는 편이고, 숱이 좀 많은 편이에요. 

이정도 되면, 확 중단발로 길이를 잘라버리곤 했었는데 갑자기 히피펌이 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별찌"라는 미용실에 방문했어요.

◎ 위치 : 서울 강동구 성내로10길 9-10 102호 별찌 * 가까운 지하철역은 강동구청역
◎ 시간 : 월~일 // 오전9시30분~오후7시30분, 일요일은 오전9시30분~오후6시

네이버로 편하게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구요. 결제는 시술 다 받으시고, 현장에서 네이버페이 혹은 카드,현금결제 하시면 돼요.

제가 낯도 엄청 가리고, 극극극 내향인이라 미용실 한 번 오는 것도 진땀 빼는데요. 남자 원장님께 시술 받았는데, 편하고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시간 가는줄 몰랐어요.

손에 비닐 장갑은 히피펌 다 말고, 손팩을 서비스로 해주셔서 야무지게 받고 왔습니다 ㅎㅎ 

컬이 좀 부담스럽지 않게 굵었으면 좋겠다고 하니, 제 머리가 펌이 잘 풀려서 빠글하게 마는게 더 낫겠다고 해주셔서 믿고 진행했어요 ㅎㅎ 

남자원장님이라 여자원장님보다 덜 꼼꼼하지 않을까 편견이 있었는데, 진짜 짱짱하고 꼼꼼하게 말아주셨어요.

시술 직후 모습이구요. 드라이는 평소에 안해도 되고, 머리 아래쪽에 컬크림을 발라줘야 유지가 오래 된다고 하더라구요. 컬이 처음에 짱짱하게 잘 나와서 만족 ㅎㅎ 

거울 속 제 모습이 어색하긴 했는데, 머리가 자연건조로 말라가니 더 맘에 들었어요!

거의 다 머리가 말랐을 때 모습이구요. 두피까지 짱짱하게 말아주셔서 펌 하자마자는 컬이 짱짱했는데, 하루가 지나니 확실히 제 머리가 관성이 강해서 그런지 컬이 좀 풀렸어요. 근데 저는 컬이 풀려가면서 자연스러운 게 더 기대가 되네요 ㅎㅎ

원장쌤께서 다른 시술이나 제품 권유도 전혀 없으시고, 머리에 진심을 다해서 해주셔서 더더 만족스러웠습니다 :) 히피펌은 마는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다해서 한 2시간30분정도 소요됐어요.

다음에 또 펌 하게 되거나, 다른 스타일 도전해볼 때도 여기 방문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