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유가네닭갈비에서 닭갈비볶음밥, 비빔막국수 먹어봤어요.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수원역에 있는 <유가네 닭갈비>에 다녀왔어요.

더워서 그런지 닭갈비가 먹고 싶었던 건 아니구 볶음밥이랑 메밀국수 먹으러 갔어요.

 

저녁에 갔더니 사람들이 저어어어어어엉말 많더라구요.

원래 수원역이 사람이 많기도 하지만, 로데오거리 중앙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도 좋아요.

손님이 너무 많아서 직원분들이 손님들을 신경 써주기가 어려우신 것 같더라구요.

물이랑 메뉴판도 처음에 안 챙겨주셔서 조금 그랬어요 ㅠㅠㅠ

 

쌈무랑 김치, 물김치, 샐러드는 셀프바에서 먹을만큼 가져오면 됩니다.

더워서 그런지 반찬도 안땡겨서 친구가 먹을 샐러드만 조금 퍼왔어요.

 

닭갈비 볶음밥은 2인분 이상만 시킬 수 있어요.

철판에 닭갈비 양념에 다 볶아져서 나오구요.

저희는 여기에 치즈추가를 했어요.

 

치즈추가 했는데 치즈가 안보이길래 여쭤봤는데 알고보니 밥 속에 치즈가 숨어있는거였어요ㅎㅎㅎ

발견하고 민망했어요 허허

 

 

 

닭갈비도 먹기 좋게 잘라져서 볶아져 나왔구요.

맛은 매콤한 닭갈비에 볶은 생각한 그 맛이었어요.

고춧가루가 너무 많아서 이에 낄까봐 조심히 먹었어요 ㅋㅋㅋ

 

 

밥을 뒤적이니 안쪽에 모짜렐라 치즈가 많았어요.

매운거 싫어하시면 치즈 추가해서 드세요.

매콤함이 훨씬 덜합니다.

 

물메밀국수랑 비빔 메밀국수 중에 고민하다가 비빔을 시켰어요.

사실 매콤한 볶음밥에는 물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은데 친구가 선택해서 비빔으로!ㅎㅎ

육수가 약간 들어가있고, 무랑 오이가 고명으로 올라갔어요.

 

 

이것두 달달한 메밀국수 맛으로 평범했어요.

볶음밥도 메밀국수도 전반적으로 양념이 많이 된 느낌이어서 집 가서 물을 많이 마셨어요.

밥이라 든든하고 좋긴 했지만 ㅎㅎ

다음에는 닭갈비 따로 밥 따로 시켜서 먹어보고 싶네요.

 

<유가네 닭갈비>에서 닭갈비 볶음밥, 비빔국수 시켜먹은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