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어봤습니다

수원역 평택곱창에서 곱창전골에 볶음밥까지 먹은 후기

by 면지 2019. 11. 11.
반응형

 

안뇽하세요 면지에요~~~~

저번 주말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서 오늘은 엄청 춥지 않을까 해서 롱패딩을 입고 외출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덥더라구요 ㅋㅌㅋㅋㅋ ㅜㅜ 버스에서 멀미도 했어요.

아직은 후리스 안에 많이 껴입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날이 추워지는 때에는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들이 생각이 나요.

제가 곱창을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남자친구가 못먹거든요.

그래서 설득에 설득을 기한 끝에 이번에 곱창전골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인터넷에 열심히 검색해서 수원역에 있는 '평택곱창'이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수원역전시장에 위치해 있고 수원역에서 몇 분 안걸려요.

시장을 돌고 돈 끝에 발견할 수 있었어요!!!

 

우선 메뉴부터 살펴볼게요.

저는 돼지곱창 전골을 생각하고 갔는데 메뉴판에 아예 없더라구요 ㅜㅜ

소곱창전골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 조금 됐지만, 그래도 우선 중자로 주문해봤어요.

남자친구가 그 곱창집 특유의 향과 맛에 적응을 못해서 많이 불안해했어요 ㅎㅎ

 

 

곱창전골이 금방 나왔어요 ㅎㅎㅎ

아주머니 혼자서 음식도 하시고 밑반찬도 서빙해주셨는데 너무 푸근하시더라구요.

음식만 맛잇었으면 좋겠다구 기도했어요 ㅎㅎㅎㅎ

사실 수원역 곱창전골을 검색하니 여기가 아니라 다른곳이 더 많이 나왔는데 저는 한 블로거님이 여기가 더 맛있다고 해서

찾아온거였어요 ㅎㅎ

당면을 정말 좋아해서 면 보고 엄청 반가웠어요.

국물이 있어서 그런지 곱창 양이 많은지 적은지 감이 안오더라구요.

 

 

 

처음에 조금 끓었을 때 먹어보니 잡내가 났어요.

한참을 팔팔 푹 끓이니 위 사진처럼 더 걸쭉해지고 잡내도 덜하더라구요.

국물은 전혀 맵지 않고 곱창이 들어가서 고소한 편이었어요.

돼지곱창 전골만 먹어본 저에게도 약간 잡내가 났어요 ㅎㅎㅎ....

초반에 익은 당면을 제일 맛있게 먹었어요..!! 당면 추가할걸!!

 

 

 

남자친구가 한 개 먹어보더니 못먹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중자를 제가 다 먹었습니다 허허허

곱창만 왕창 건져서 먹기 시작했어요.

소곱창이지만 전골로 끓여서 곱은 거의 다 빠져 있었어요.

질기진 않았지만 잡내가 좀 났어요.

그럭저럭 먹을만 했답니당 ㅎㅎ

 

그리고 쑥갓, 버섯 등 야채들이 꽤 들어있어서 남자친구는 곱창 대신 야채들만 건져먹었어요 ㅎㅎ

다음엔 곱창구이로 한 번 더 도전해보기로 약속했어요.

 

 

 

배가 많이 고플 남자친구를 위해 볶음밥도 하나 시켰어요.

냄비로 가져가셔서 이렇게 볶아다 주세요.

김치랑 야채를 넣어 볶고 마지막에 김을 왕창 올려주셨어요!!

볶음밥이 촉촉한걸로 보아 아마 곱창 국물을 몇국자 넣어주신 것 같아요.

 

 

 

 

볶음밥 맛은 좋았어요 ㅎㅎ 김치랑 김이 들어가니까 맛이 없을수가 없더라구요.

고소하면서 짭쪼롬한 그 맛...!!!

대신 너무 질퍽해서 좀 오래 눌려서 먹었어요 ㅎㅎㅎ

국물을 덜 넣어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포스팅하면서 든 생각인데 감자탕도 또 땡기네요... 다음엔 감자탕 맛집을 찾아봐야겠어요 히히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