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집에서 웬만하면 음식을 잘 안해먹고 있는걸로 대충 떼우는데요.
그래서인지 주로 라면 같은 면종류를 자주 먹게 되더라구요 ㅎㅎ
몸에 안좋은거 알아서 요즘 잘 챙겨먹으려고 노력중인데 어렵네요.
저번에는 마늘을 듬뿍 넣고 알리오올리오를 해먹었는데, 집에 조갯살이 있어서 오늘은
이걸 넣고 파스타를 한 번 더 해봤어요!!!!
우선 엄마가 시장에서 사다주신 조갯살이에요!
할모니가 예쁘게 까주신건데 당일날 먹지 않을거여서 냉동실에 얼려뒀어요.
완전 꽝꽝 얼어서 녹을 기미가 안보이길래 칼로 숭덩 썬다음에 찬물에 담가두었어요.
근데도 잘 녹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면이 다 끓었는데도 안녹아서 중간에 그냥 넣고 볶았어요 ㅜㅠ
근데 다 녹여서 넣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안그러면 면도 퍼지고 오래 볶아줘야 하니까요.
조갯살 외에 준비한 재료들이에요.
양파, 마늘, 양송이버섯, 베트남건고추에요.
다 먹기좋게 송송송 썰어줬구요.
매운고추의 경우 최대한 잘게 다지려고 했어요.
집에 있는 야채 이것저것 넣으셔도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저는 호박이 있었다면 호박도 넣었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마늘은 꼭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마늘을 넣었을 때 그 향이 정말 좋거든요 bbb
저 혼자 먹을거여서 재료는 다 1인분씩만 썰었어요.
그리고 조갯살을 좀 더 넉넉히 준비했구요.
건고추의 경우 4개정도 썰었는데 꽤 매콤하더라구요.
조갯살이 들어가니 약간 매콤한게 좋겠다 싶더라구요.
기침 나는 매콤함이어서 1인분만 하신다면 2개정도만 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
기름을 듬뿍 넣고 마늘부터 볶아줘요.
사실 제가 요리를 잘 못하고 할줄을 몰라서 느낌가는대로 해보고 있어요 ㅎㅎㅎ
레시피 보고 따라해도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ㅋㅋㅋ
기름은 꽤 넉넉하게 부어줬어요. 나중에 야채넣고 면넣고 할거니까요.
그리고나서 건고추, 양파를 넣고 조갯살도 넣어줬어요.
조갯살은 찬물에 깨끗하게 박박 씻어줘야 조개껍질이나 이물질이 안들어가더라구요.
전 그렇게 안하고 대충 헹궜더니 조개껍질이 막 들어있었어요,,,
간은 굵은 소금과 후추로 하고 면을 넣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완성된 모습인데요.
제 폰이 갤럭시S7엣지라 그런지 폰카 화질이 별로 안좋아요 ㅜㅠ
실제론 훨씬 맛있어보이는데 식욕이 감퇴하게 찍힌 것 같아 아쉽네요 ㅋㅋㅋ
요리하면서 디카로 동시에 사진 찍으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bbb...
조갯살에서 비린내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아 소주를 약간 부어줬구요.
그랬더니 비린내는 없었어요!! 확실히 마늘만 넣고 한 알리오올리오보다 맛이 깊고 더 좋더라구요.
저번에는 고운소금을 넣고 했더니 느끼했는데 이번엔 굵은 소금이라 그런지 더 시원한 맛이었어요!!!
조갯살만 해동 잘하고 해감을 잘하면 다음엔 더 완벽한 파스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맛이 정말 좋았어요 후후
마늘은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더 맛있어지는건 기분 탓인가요?! ㅌㅋㅋㅋ
다 먹고 치우니까 1시간은 걸렸네용
'먹어봤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역 아마스빈버블티 하동녹차버블티 & 타로버블티 후기 (0) | 2019.11.10 |
---|---|
롯데리아 양념감자 칠리맛과 아이스아메리카노 먹은 후기 (0) | 2019.11.05 |
인천대공원 후문 장수보리밥에서 보리밥, 항아리시래기수제비 먹은 후기 (0) | 2019.11.04 |
수원역 쩐주단 아메리카노와 촉촉한 에그타르트 먹은 후기 (0) | 2019.11.03 |
수원역 예쁜 감성카페 91커피 말차쉐이크, 브라우니 먹은 후기 (0) | 2019.1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