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저는 평소에 라면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나트륨도 많고, 자주 먹으면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걸 알지만 밀가루를 너무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먹게 되더라구요. 매콤한 것도 넘 좋아해서 저에겐 라면이 가성비 갑인 음식이랍니다. 어제는 디저트로 달달한 마카롱을 3개나 먹었더니 매콤한게 땡겨서 수원역 틈새라면에 다녀왔어요.
매장 내부엔 5-6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는 아기자기한 가게에요.
매콤한게 땡길 때 여러번 왔던 곳인데 위치만 수원역 로데오거리쪽으로 좀 더 나와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ㅎㅎ 이 근처에서 흡연을 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지나갈 때 숨 참기는 기본이거든요 ㅠㅠ
파인애플이라고 쓰여있는 이건 바로 단무지에요! 물이랑 단무지는 셀프이니 먹을만큼만 그릇에 떠가시면 돼요. 저는 매콤한 빨계떡을 시킬 때만 단무지를 먹어요.
틈새라면 메뉴 알아볼게요.
매콤한 빨계떡 외에도 계떡, 치즈계떡, 계떡부대 등 안매운 라면도 있어요. 매운거 못드셔도 충분히 드실 수 있는 메뉴들이 많답니다. 틈새라면이라는 이름처럼 아무래도 매콤한 빨계떡이 가장 유명하죠. 매운 라면과 잘어울리는 주먹밥, 찬밥도 팔고 있어요.
저는 빨계떡 순한맛, 친구는 계떡부대를 시켰어요.
우선 제가 시킨 빨계떡 순한맛이에요.
시키고 5분정도 기다려서 음식을 받았어요. 콩나물과 김가루가 올려져 있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에요! 순한맛인데도 매콤한 향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중간맛, 매운맛 시켜서 먹어본 적 있는데 매운맛은 진짜 그 다음날까지 속이 아파서 생했고, 중간맛도 라면 한 입에 단무지 2개씩 먹어가며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순한맛으로 시켰어요...
처음 나왔을 땐 면이 꼬들꼬들해서 너무 좋아요! 집에서도 라면 먹을 때 면 꼬들꼬들한걸 좋아하거든요. 국믈은 칼칼하고, 마카롱으로 느끼했던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떡이랑, 계란도 들어가있어요! 존맛탱 ㅠㅠ
다음은 계떡부대에요. 이름 그대로 계란, 떡,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햄이 재료에요.
빨계떡이랑 국물 색이 확연히 다르죠?ㅎㅎ 훨씬 순한 느낌이에요. 국물에서 햄 향이 확 느껴지고, 부대찌개 좋아하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 이것도 너무 맛있어요~~ 저는 부대찌개에 꼭 라면사리를 넣어 먹어서 마치 부대찌개에 사리 넣어서 끓인 느낌이더라구요.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콩도 올라가요 ㅎㅎ
그래도 제 최애는 빨계떡이에요! 중간맛 이상으로 시키면 다음날 속이 고생하지만 순한맛은 적당히 매콤해서 입맛을 더 돋궈주는 느낌이에요~~ 요 며칠 라면 자주 먹었으니 이제 한동안 자제하다가 또 가야겠어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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