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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와플대학 메뉴추천 딸기누텔라와플, 17곡와플, 애플시나몬와플

by 면지 2020.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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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와플대학이라는 곳에서 딸기누텔라와플을 사먹었다고 리뷰를 썼는데요. 

알바 끝나고 집 올 때 이번에는 포장을 해왔어요. 사실 와플은 굽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바삭할 때 먹어야 맛있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가족들이랑 같이 먹고 싶어서 포장했어요.

근데 집까지 가는데 30분정도 걸려서 다 식고 눅눅해진건 안비밀..(속상쓰)

 

 

포장까지는 5분정도밖에 안걸렸고, 3가지 포장해서 8,900원이 나왔어요.

제가 주문한건 딸기누텔라와플(3,900원)/애플시나몬(2,500원)/17곡와플(2,500원)이에요.

보시면 각각 종이에다가 와플을 하나씩 포장해주시는데 입구가 아예 막혀있는게 아니라서 찬바람을 다 맞을 수 밖에 없어요 ㅜㅠ

아마 와플이 갓 나오면 뜨끈한 상태라 아예 밀봉해서 포장은 안해주시는 것 같아요.

암튼 포장한다면 최대한 빨리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위에서 봤을 땐 뭐가 뭔지 몰랐는데, 가장 눈에 띄는건 생크림이 엄청 가득 들어간 애플시나몬이었어요.

가운데 있는 존재감 넘치는 와플이 애플시나몬 맛이에요 ㅋㅋㅋ

17곡와플은 생크림을 그닥 좋아하시지 않는 부모님을 위해 고른거였고, 나머지 2가지는 왕관이 붙은 인기메뉴로 골라왔어요.

와플 하나 크기는 왕 손인 제 손의 1.5배 정도에요.

엄마도 와플 하나 다먹으면 엄청 든든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3가지 맛 중 가장 맛있었던건 2번인가 먹어본 '딸기누텔라와플'이에요.

와플에 누텔라가 발라져있고, 가운데에 슬라이스딸기, 그리고 생크림이 얹어진 구성이에요.

아무래도 와플 안에 생크림이랑 시럽이 들어가니까 겉반죽에 흡수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눅눅해질수밖에 없는듯해요.

새콤한 딸기에 생크림이랑 누텔라가 얹어져서 맛있긴 맛있어요!!

 

 

 

다음은 애플시나몬와플이에요. 2,500원으로 딸기누텔라보다 가격이 확 떨어지구요.

대신 구성이 매우 간단해요. 생크림이랑 애플시나몬 시럽이 들어간 것 같아요.

메뉴판에 왕관이 붙어있다는 단순한 이유로 사온건데, 3가지 메뉴 중 제 입맛에는 개인적으로 3위였던 와플이에요.

생크림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느끼하기도 했고, 와플 빵이 제일 눅눅했어요.

요건 갓 구워져서 먹으면 엄청 맛있을 것 같고 아메리카노랑 진짜 잘어울릴 것 같아요.

2천원대에 와플이면 요즘 물가치고 저렴한 간식거리죵 ㅎㅎ

 

 

마지막으로 17곡와플이에요. 팥알갱이가 실제로 씹히구요.

붕어빵 느낌인데, 통팥이 들어가다보니 붕어빵보다 덜 달고 고소함은 더 강해요.

다 반씩 잘라서 가족끼리 골고루 나눠먹었는데, 엄마가 3가지 다 드셔보시더니

비주얼이나 이름은 17곡와플이 덜 달 것 같은데 오히려 딸기누텔라가 덜 달다고 하셨어요.

 

제 기준으로 요약하면 딸기누텔라 > 17곡와플 > 애플시나몬 순이에요.

아무래도 재료가 과일을 포함해서 다양하게 들어간 과일와플이 제겐 잘 맞고 맛있나봐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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