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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롯데마트 소고기 등심이랑 경양식 돈까스 사다 먹었어요.

by 면지 2019.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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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집은 고기를 먹으면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사다 먹는 편인데요. 그 이유는 아부지가 돼지고기를 좋아하셔서 가족들이 입맛을 맞추다보니 그게 익숙해졌거든요. 엄마는 소고기를 좋아하시는데 항상 저나 아빠 먼저 챙기시느라 본인 먹고싶은건 뒷전이셨어요. 이번에 아프시면서 본인 드시고 싶은신걸 한두가지씩은 말씀하셨어요. 그 때 말씀하신게 소고기였고, 당장 마트에서 사왔죠 ㅎㅎ

사온 당일날은 안먹구 얼려놓은 후에 며칠이 지나서 생각나 꺼내 구워드렸어요.

롯데마트에서 파는 한우등심 구이용으로 구매했어요. 유통기한은 10월 4일까지인데, 포스팅하는 지금이 아니라 며칠 전에 먹은거에요 ㅎㅎㅎ 큰 한덩이에 약 26,000원이였어요. 1등급짜리에요. 엄마가 많이 못드실 것 같다고 하셔서 구워서 나눠먹기로 했어요.

 

 

 

마트에서 등심 중에서도 기름이 덜 낀 걸로 골라왔어요. 엄마가 기름이 덜한걸 좋아하시거든요. 근데 얼려놨더니 고기 색이 조금 어둡게 변한 것 같았어요 ㅜㅠ 사다가 바로 구워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서 아쉽더라구요.

 

 

한덩이 다 굽기에는 양이 많을 것 같아 반덩이만 잘라서 구웠어요. 집에 돈까스 한덩이 먹다 남은 것도 있어서 이것도 튀겨먹으려고 좀만 구웠어요. 고소한 냄새가 솔솔 올라오더라구요. 가장자리 부분이 약간 검게 익는게 얼려놓아서 그런걸까요? 궁금했어요 ㅎㅎㅎ

 

 

 

전 덜 익혀먹는걸 좋아하는데, 엄마는 핏물이 조금이라도 보이는걸 싫어하세요. 그래서 최대한 고루고루 잘 익히되, 너무 질기지 않게 잘 맞춰서 건졌어요. 구우면서 집게로 한 점 먹었는데, 육즙이 좌르륵 나오구 소금장 찍어 먹으니 존맛탱이더라구요 bb 

 

 

 

이것도 롯데마트에서 산 경양식 돈까스에요. 2장이 들어있고, 보통 6-7천원정도에요. 고기가 두툼하고 냄새도 안나고, 빵가루도 많이 묻어있어서 벌써 여러번 사다먹었어요 ㅎㅎㅎ 사다가 얼려놓고 입맛없을 때 한번씩 튀겨먹으면 반찬걱정도 없고 좋더라구요.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다만, 돈까스 두께가 꽤 두툼해서 얼려놓은 후엔 전자레인지 등으로 꼭 해동하셔서 튀기셔야 해요. 그냥 기름에 얹으면 튀김 속은 안익고, 겉튀김은 다 타버려요 ㅠㅠㅠ

돈까스도 소고기도 맛있었지만, 이 날 밥먹으면서 느낀건 건강이 최고라는거bbb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앞에 있어도 엄마가 아프시니까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차라리 제가 아팠으면 싶기도 하구요. 암튼 우리 건강관리 잘하고 잘먹고 잘삽시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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