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최근에 롯데월드에 놀러갔다 왔는데요. 10월 중 월요일에 다녀왔구요. 평일이고, 오전10시 오픈런을 했기에..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요. 웬걸 너무너무 많았어요 ㅋㅋㅋ ㅠㅠ 나이를 먹다보니 체력은 떨어지고,,, 놀이기구에 대한 흥미도 떨어져서 뛸 힘이 없더라구요ㅋㅋㅋ
그래도 오빠가 인기있는거 위주로 타고 싶다고 해서, 혜성특급부터 타기로 했어요. 요즘은 놀이기구 예약제가 생겼더라구요. 예약을 줄서서하고, 시간에 맞춰서 오면 타는 시스템인데요. 주로 인기있는 기구들만 시행중이었어요. 근데 제가 간 날에 혜성특급은 예약제로 운영되지는 않았어요.
평소라면 최소 2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데, 그래도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1시간정도 기다려서 탔어요. 첨 타보는데 혜성특급 하나도 안무섭고 넘 재밌었구요~~ 왜 다들 오전10시 땡하면 바깥에 있는 매직아일랜드로 뛰어 나오는지 알 거 같았어요 ㅋㅋ
한시간 기다리고 나니,,, 체력스레기인 저는 골골대기 시작했으나 체력 좋은 오빠는 바로 아틀란티스를 외치기 시작ㅎㅎ
아틀란티스 줄도 엄청 길더라구요. 체감상으론 혜성특급보다 순환율이 더 떨어지는 느낌 ㅠ ㅠ 한시간 반정도 기다려서 탔구요. 그래도 주말에 방문하면 2~3시간은 기본일텐데, 이정도면 양호한거 같아요.
힘들게 기다려서 탄 결과...! 아틀란티스가 혜성특급보다 훨훨 재밌었어요. 옛날 같았으면 전혀 안무서웠을텐데, 이젠 약간 심장 벌렁이기 시작~
아틀란티스 끝없는 기다림동안 계속 지나갔던 모노레일...귀엽구욘
밖에서 어린 친구들이 많이 사먹던 bhc콜팝!! 뿌링왕콜팝 8천5백원으로 가격이 세니, 꾹 참고 점심 먹어야지 하고 안먹었는데요. 점심 먹고도 먹고 싶은거에요 ㅎㅎ.. 큰 맘 먹구 사러가니 품절 ^^,, ㅠ 그래도 덕분에 돈 아꼈네요.
아틀란티스 기다리면서 느낀건데, 혼자 오신 분들은 따로 줄을 서는데 고것도 참 괜찮더라구요. 확실히 여러명이서 기다리는 것보다 대기시간은 적을거 같아요. 혼자라 심심할 수도 있겠지만, 많이 타는게 목적이라면 나쁘지 않을 수도?!..
혜성특급,아틀란티스 타구 다리가 후들거려서 늦은 점심 먹으러 갔어요.
저희가 간 곳은 롯데월드 내부에 있는 '상하이 꽁시면관'이라는 곳이구요. 분식, 국밥 등등 뭘 먹을지 열심히 토론하다가 후기도 가격도 놀이공원치고 나쁘지 않아서 여기를 선택했구요. 둘이서 커플세트 먹기엔 양이 많아보여서 각자 단품으로 주문했어요.
짬뽕하구 새우볶음밥 시켰구요. 배가 고파서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짬뽕이 맛있었어요. 짬뽕이 얼큰하고 완전 자극적인 맛이라서, 슴슴한거 좋아하시면 별로일 수도 있어요.
짬뽕이 매워서 새우볶음밥 하나 같이 시키니 조합이 딱 좋더라구요.
그렇게 야무지게 먹고... 신밧드의모험&파라오의분노&3D뭐시기 까지 해서 5~6개 타고 오후6시 돼서 나왔답니다.
오랜만에 오니 즐겁기도 했지만, 체력이 예전만 하지 못하니 힘들더라구요 ㅋㅋ ㅠㅠ 어쨌건 예전에 주말에 왔을 때보단 월요일에 오니 확실히 대기는 적었네요. 암튼 오랜만에 재밌게 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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