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량핫도그에서 치즈가 가득 들어있는 신메뉴가 나왔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드디어 오늘 명량핫도그에 가보게 됐어요. 유튜브에서도 썸네일로 핫도그를 자주 봤었는데요.
수원역에서도 집 가기 전에 배가 출출하면 종종 사먹곤 했는데, 한동안 데이트를 못하다보니 오랜만에 먹게 됐어요.
오후 5시쯤에 갔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배달 주문도 받으시던데, 매장은 이전에 비해 크기를 줄였지만
인기는 더 많아진 것 같았어요.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으면 불편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 폰카로 촬영했어요!
그래서 화질이 똥일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즘엔 명량핫도그에서 세트로도 판매를 하더라구요.
치즈핫도그 세트랑 내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명량한 세트도 있었어요.
여러 명이서 간식으로 먹을 때 좋을 것 같아요!
유튜브를 즐겨보다보니 세트 메뉴를 보니까 먹방컨텐츠가 바로 생각나더라구요ㅋㅋ
오빠가 주문한 따따블치즈핫도그(2,700원)이에요.
작년 12월 즈음에 신메뉴로 출시된걸로 알고 있는데 해가 지나 드디어 먹어보네요ㅎㅎ
사실 제가 먹은건 아니고 오빠가 너무 먹어보고 싶어했던 메뉴라 먹으면서 참 즐거워했어요.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까 제가 다 배부르더라구요 진짜루 ㅋㅋㅋ
위에 치즈를 갈은게 올라가다보니까 종이 받침대도 주신답니다.
요거 나중에 오빠가 먹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필요하겠더라구요. 이유는 아래에서 공개할게요 ㅎㅎ
따따블 치즈핫도그의 경우 안에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 2종류가 들어가는 핫도그이고
그 위에 또 치즈를 채썬게(?) 올라가 있는 정말 치즈 폭탄의 핫도그에요.
오빠는 피자도 치즈가 왕창 들어간걸 좋아하고 느끼한 음식도 정말 잘먹는 편이라 핫도그 소스도
치즈 위주로 뿌리더라구요ㄷㄷㄷ 정말 대단해...!!!
눈꽃처럼 치즈가 올라가서 비주얼은 예쁜걸루 인정쓰
한입 베어물고 핫도그 속을 찍어봤는데요.
체다치즈보다는 모짜렐라 치즈 양이 더 많아보였어요.
갓 튀겨서 매장에서 앉아서 먹었기 때문에 치즈가 완전 쭉쭉 늘어나더라구요.
안에 소세지는 없는듯 보였고 치즈가 정말 줄줄 흘러내렸어요. 여기서 왜 종이 받침대가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안에 치즈만 들어가다보니 핫도그 모양이 유지되는게 어려웠고 치즈가 막 흘러내리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핫도그를 고정시키는 나무젓가락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서 먹다가 젓가락을 빼고 핫도그를 미는 용도로 사용했어요.
치즈가 왕창 들어가다보니 정말 고소하고 명량에서 먹은 핫도그 중 가장 맛있다고 오빠가 말했는데요.
느끼한걸 많이 못먹는 저한텐 무리일 듯 싶었어요. 느끼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추해요!
다음은 제가 주문한 '모짜렐라 핫도그(1,800원)+감자토핑 추가(500원)'입니다.
설탕도 듬뿍 묻혔고, 핫도그 겉 부분에 감자 토핑이 빼곡하게 붙어있어요.
햄버거 가게에서도 햄버거보다 감자튀김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감자토핑이 가장 먹고 싶었구요 ㅋㅋㅋ
통모짜를 주문하면 핫도그가 치즈가 너무 많아 흐느적거릴 것 같아(?) 소세지가 들어가는 모짜렐라 핫도그로 주문했어요.
저는 소스는 간단하게 케찹만 고루고루 뿌렸구요!
다른 소스는 굳이 안뿌린게 설탕이 왕창 올라가 있어서였어요.
대신 케찹을 넉넉하게 뿌려줬답니당
역시 명량핫도그는 받은 그 자리에서 바로 먹었을 때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치즈도 완전 쭉쭉 늘어나고, 무엇보다 겉에 붙은 감자토핑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고소해서 제 스탈이었어요.
모짜렐라 치즈 양도 소세지랑 같이 들어가서 적당량이라 좋았구요.
요거 하나 다먹고 나니까 배가 은근히 불러서 저녁에 회를 많이 못먹었어요 흑흑
모짜렐라 핫도그의 경우 아래 사진처럼 통소세지가 들어가있어요.
사실 핫도그의 소세지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통모짜는 막 흘러내리고 먹기 불편해보여서 소세지를 먹는 한이
있더라도 요거 시키는 편이에요. 오랜만에 먹으니까 소세지도 은근 맛있는 느낌 ㅋㅋㅋ(변덕스럽)
감자토핑은 고소한 맛이라서 어떤 핫도그에도 웬만해서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요렇게 다 먹고 집 가는데 1시간 걸렸는데, 배가 꺼지질 않아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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