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브를 보고나서 고추짜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힌지 며칠째..드디어 먹고 왔습니당!
수원역 중국집 하면 백종원씨가 하는 홍콩반점이 가장 먼저 떠올라서 거기로 갔구요.
탕수육이 가장 유명한만큼 탕수육도 소자로 하나 시키기로 했어요.
위치는 수원역 로데오거리 가장 중심부에서 쭉 들어가면 중간 즈음에 보이구요.
반지하에 있어요!
7번 출구로 나오시면 가장 가까울거에요!
식당이 지하에 있어서 손님이 얼마나 있을지 예상이 안됐는데요. 점심시간이 좀 지난 때에 방문해서
손님이 거의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많았어요!! 물론 웨이팅은 없었지만, 음식 주문하고 15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메뉴 고른 후에 직원분께 말씀드리고 선결제하시면 돼요. 선결제 시스템이 좋은게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에
결제를 미리 다해놓기 때문에 자리 회전율이 더 빨라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 고추짬뽕 먹어보고 상당히 매워서
속이 쓰렸던 적이 있는데, 이번엔 고추짜장이 먹고싶더라구요 ㅋㅋㅋ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죠....
그리고 홍콩반점에도 탕짬면,탕짜면,탕짬밥 등 탕수육을 단품으로 시키기에는 양이 많다 하시는 분들에게
딱인 메뉴가 나왔네여 ㅎㅎ 다음엔 탕짬면 먹어보고 싶어요!
저희는 짜장면 1그릇, 고추짜장 1그릇, 탕수육 소 주문해서 총 21,000원이 나왔어요.
둘 다 양이 많지 않아서 이렇게 시키면 엄청 배부를거란걸 알면서도 제가 넘 먹고싶다고 해서
주문했어요 ㅎㅎㅎ 탕수육이 진짜 진리거든요 ㅜㅜㅜ
볶음짬뽕도 파나보더라구요. 국물없는 짬뽕도 다음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볶음짬뽕은 국물이 따로 제공 안된다고 해요.
짬뽕의 시원한 국물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쵸금 아쉬운 부분이긴 하네요.
'대륙에서 온 치느님'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깐풍기도 팔아요!
소자 기준으로 탕수육보다 1천원 더 비싸구요. 깐풍기도 너무 맛있어보여요 ㅜㅜㅜㅜ
기본찬으로 단무지랑 생양파, 춘장이 나와요. 단무지는 정말 얇게 썰어져 있더라구요!
김밥 먹을 때도 단무지만 빼고 먹는 저는 단무지의 새콤함을 많이 안좋아하는데 얇게 써니까
새콤함이 덜해서 먹을만 했어요!! 짜장면은 신기하게 또 단무지가 땡기더라구요.
식초랑 고춧가루, 간장도 준비돼 있어요. 탕수육 나올 때 종지를 하나 주시는데 여기다가
간장,식초,고춧가루 넣고 소스를 찍어먹기도 해요.
송송 썬 청양고추가 듬뿍 올라간 고추짜장이에요! 평소에 청양고추를 잘먹어서
고추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는데, 안쪽에 매콤한 소스가 또 따로 들어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지레 겁먹었지만 매콤한 맛을 좋아해서 한편으론 즐겁기도 했어요!!
향은 짜장면이랑 거의 똑같은데 청양고추향이 추가된 정도지 불닭볶음면처럼
코를 찌르는 향은 아니었어요.
양도 꽤 많다는걸 표현하고 싶었나봐요 ㅎㅎㅎㅎ... 짜장색도 보시면 검붉은 색이 아니라 일반 짜장이랑 거의 흡사해요.
한 입 먹고 이게 고추짜장이라고? 할 정도로 일반짜장이랑 맛이 비슷한거에요!
근데 먹다보면 알싸하고 시원한 매운 맛이 느껴지는데요. 고추짬뽕에 비하면 훠어어얼씬 덜 맵고
매운거 잘 못드셔도 도전 가능하다고 봐요!!
일반 짜장은 물려서 먹다가 질리는 편이었는데, 고추 짜장은 끝이 매콤하니까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요건 일반짜장인데 친구가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기본 짜장이에요 ㅎㅎㅎ
고추짜장이랑 달콤한 탕수육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꿀조합이에요.....
홍콩반점은 찹쌀탕수육이라서 튀김이 엄청 쫀득하거든요.
소스가 덜 묻은걸로 골라서 같이 먹으면 고소+매콤하니 찰떡궁합입니다. 탕수육은 정말 꼭 먹어야 해요.(엄근진)
이것이 바로 홍콩반점 탕수육의 비주얼입니다~~~ 갓 튀겨져 나와서 고소한 향이 아주 많이 나구요.
튀김이 바삭한게 눈에 보여요!!! 기름을 깨끗한걸 쓰셨는지 겉튀김 색도 뽀얗더라구요.
예전에 포장해서 한 번 먹어본적 있는데 직접 매장에서 갓 튀긴거 먹는게 짱짱!!
평소보다 많이 시켰더니 저녁에 너무 배불러서 치킨을 남겼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ㅠ
담부턴 적당히 먹는걸로 친구랑 약속했어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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