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여러분 '하이면'이라는 음식점 들어보셨나요??ㅎㅎㅎ
저는 안양역을 그래도 자주 갔던 편인데, 역 안에 음식점들이 몇군데 있는데요.
기억나는건 빵집,편의점 등이 있고 우동을 파는 곳이 있구나 정도였어요.
최근에 점심이랑 디저트를 너무 거하게 먹고 저녁을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랑 그냥 저녁 건너뛰고 각자 집에 갈까? 했는데 지금 안먹으면 야식을 먹을거 같아 간단하게 우동을
먹자고 했어요.
빵을 많이 먹어서 속이 니글니글하던차에 하이면의 김치우동을 발견했구요!!
하이면의 주문은 셀프로 하시면 돼요. 기계가 있고, 메뉴 선택 후에 카드로 결제했구요.
현금결제와 포장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면 됩니다.
이 지점만 그런건지 다른 지점도 전부 셀프주문형식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처음 방문이라 ㅎㅎㅎ
주문하고나면 번호가 적힌 영수증이 나오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됩니다~~
셀프코너에서 단무지랑 물, 수저 가져오시면 되구요 ㅎㅎ
저희가 주문한건 매콤김치우동(5,000원) 2그릇이에요.
둘 다 속이 니글니글해서 서로 다른 메뉴 나눠먹을 생각을 전혀 안했어요 ㅋㅋㅋㅋ
매장은 대부분 2인석 그리고 종종 테이블을 붙여놓은 4인석도 있구요.
동전노래방에서 신나게 놀고, 좀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다 먹고 나갈 때 즈음에는 마무리하시는 것 같기도 했어요!!!
주문도 셀프인만큼 다 먹고 쟁반도 퇴식구에다가 직접 가져다 놓으셔야 해요.
보자마자 국물을 원샷하고 싶었던 비주얼의 매콤김치우동이에요.
유부가 꽤 많이 들어가 있고, 잘게 다진 김치와 다진 파까지 토핑으로 올라가요.
유부를 별로 안좋아해서(유부초밥의 유부는 좋아함 ㅎㅎ) 요건 다 친구가 먹었어요.
위에서 봤을 때도 유부가 많은데 국물 안쪽에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유부천국!!
김치가 들어가서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칼칼해요!! 신기한건 국물을 먹을 때는
그렇게 맵다고 못느꼈는데, 우동 면을 먹을 때 맵다고 느껴지더라구요 ㅎㅎㅎㅎ
이게 속까지 얼얼한 매운 맛이라서요. 점심에 느꼈던 더부룩함이 쓱 내려가면서도
만약에 빈속에 먹었더라면 속이 좀 쓰렸겠다 싶었어요ㅎㅎ
우동면이 아주 촉촉하고 탱글해서 더 맛있었어요. 밀가루는 왜이렇게 맛있는걸까요.....
친구에게 유부를 주는 대신 면을 더 받아서 먹었답니다 저는 ㅋㅋㅋㅋㅋ
제가 느끼기에는 1인분으로 나오는 우동의 면 양이 좀 적었고 오히려 토핑이 면만큼 많았던 것 같아요.
양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이거 하나로는 부족하실 것 같아요. 보니까 주먹밥같은 사이드메뉴도 있던데
그럴 때는 같이 주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암튼 국물까지 아주 얼큰하게 냠냠 잘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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