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면지입니다! 저희가 3박4일 제주 여행 중에 반은 협재에서 보내기로 했는데요. 협재로 넘어와서 한림공원에 다녀온 후, 카페에 가기로 했어요.
미리 서칭해놓은 '호텔샌드'라는 카페에 갔구요. 블로그 후기가 좋아서 가보기로 했어요 ㅎㅎ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 제주도의 경우, 음식점도 카페도 일찍 닫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근데! 이 호텔샌드 카페의 경우에는 라스트오더가 저녁9시30분이고, 10시까지 운영하더라구요!
또,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협재 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이는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바로 옆에 스타벅스도 있어요! 스타벅스는 애월쪽에서도 첫 날 가봤기에, 호텔샌드로 결정했구요 ㅎㅎ 여기 디저트도 맛있다고 들어서 기대가 됐어요.
특이한게 카페가 개방돼 있어서 바깥에 앉아서 음료도 마실 수 있었어요! 바깥 좌석은 좋은 점이 해수욕장이 진짜 한눈에 다 들어오는데 .. 이따 아래 사진에서 보여드릴게요ㅎㅎㅎ
주문은 안쪽에서 하면 됩니다. 디저트는 원하는거 담아서 가면 되구요. 안에도 좌석이 많더라구요.
한창 무화과에 꽂혀있을 때라, 무화과 타르트 하나 집었구요.
가격이 막 저렴하진 않아서 하나만 먹기로 했어요 ㅎㅎ 음료도 각자 하나씩 시키니까..! 디저트 퀄리티는 좋아보였어요.
호두파이도 있고 맛난거 많았는데, 아무래도 방문자가 많아서 그런지 디저트 양이 많이 남진 않았더라구요. 아마 다 나가면 또 채우시겠죵 ㅎㅎ
우선 디피된게 깔끔하고 다 예뻐서 보기가 좋았어요.
메뉴판입니다. 맥주랑 와인도 같이 팔고 있네요.
처음에는 카페 내부에서 자리를 잡았는데요. 여기에서도 바다가 보이긴 하지만, 앞쪽 자리에 가보고 싶긴 하더라구요ㅋㅋ
안에선 요런 느낌~ 안쪽은 햇볕이 따사롭지 않아 편하구요. 바람도 덜 불고요ㅎㅎ
다들 바다를 바라보며 물멍중이에요. 진짜 평화롭고 좋더라구요. 행복했어요😚☺️
멍하니 바깥을 보는데 잡념도 사라지고ㅋㅋ시간이 멈춘거 같은 착각~~~ 오빠도 넘 만족하더라구요.
이제 가장 궁금하실 메뉴 보여드릴게요!
너무 예쁘죠ㅠ ㅠ 목이 조금 따끔해서 오랜만에 따뜻한 라떼를 시켰는데 비주얼 대만족... 라떼아트도 너무 예쁘고요.
무화과 타르트도 무화과가 그득그득 올라가 있어요.
예쁘기만 한게 아니고, 커피 맛도 진짜 고소하고 좋았어요. 오빠는 카페를 가면 거의 시그니처 메뉴에 도전하는데, 이번에도 샌드밀이라는 음료를 시켰어요ㅋㅋ
샌드밀은 곡물라떼+제주 호지차를 섞은 크림라떼라고 해요. 크림이 엄청 폭신하고 부드러워 보였어요.
전 안먹어봤지만ㅋㅋ입맛 까다로운 오빠 입맛에 맛있었다고 하네요. 설명 그대로 부드러운 곡물라떼 맛이래요.
마시기 넘 아까운 카페라떼ㅠ 아트도 어쩜 이렇게 예쁠까요🥰 오랜만에 따뜻한거 마시니까 적응이 안되긴 했는데 타르트랑 잘 어울렸어요.
무화과 아래에는 크림치즈가 있구요. 사실 이 조합이 맛이 없을순 없죠ㅎㅎ 생각한 그대로 넘넘 맛있었어요. 무화과도 복숭아처럼 되게 부드러웠구오.
근데 외부로 개방된 카페라서 디저트가 있으니 벌이 계속 이리로 오더라구요ㅎㄷㄷ
그러던 와중!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앞자리가 운좋게 비어서 겟했습니당
나무 파라솔이 테이블마다 있구요. 좌석이 등받이는 없어서 편치는 않아요ㅋㅋ하지만 분위기만큼은 최고
이렇게 바다가 보입니다... 정말 앉길 잘했다 싶었어요. 근데 햇살이 좀 뜨겁고 벌이 더 많아졌다는거ㅋㅋ 짧게 앉아있기 좋아요.
평화를 즐기다가~~ 협재 해수욕장으로 가서 직접 산책하기로 했어요. 카페가 외부로 뚫려있어서, 바다쪽으로 나갈 수 있어요ㅎㅎ 돌아가지 않을 수 있어서 굿굿
애월쪽 바다도 넘 좋았지만, 전 협재를 잊을 수가 없어요ㅠㅠ
바다 색이 완전 에메랄드빛 맑은 물이었구요. 모래도 폭신폭신하구~~~ 오후라 덥지도 않고, 가볍게 걷기 좋았어요.
가족들,연인들,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여행온 모습도 평화롭구요.
이전에 오빠랑 갔던 강릉여행 등등은 웨이팅이 꽤 상당해서 지쳤던 기억이 나는데 제주여행도 웨이팅은 있었지만, 날이 시원해서 그렇게 지치진 않았어요ㅎㅎ 그냥 제 체력이 스레기라 그런걸지도 모르겠어요🤣
검색해서 반신반의하며 찾아갔는데 대만족!! 협재해수욕장쪽 카페 찾으시면 호텔샌드 카페 왕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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