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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에서 싱글세트(오리지널글레이즈드+아메리카노) 먹은 솔직 후기

by 면지 2019.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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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시간이 애매하다보니까 밥 때를 놓치고 저녁 10시에 집에 와서 밥을 먹기 일쑤였는데요.

이게 문제가 뭐냐면 알바 끝나고 주변에 먹을거리들이 너무 많아서 자꾸만 유혹에 넘어가더라구요 ㅜㅜㅜ

그래서 저번에는 버거킹에서 햄버거 세트 사먹는 등... 눈이 현혹이 되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점심을 먹고 알바 가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저렴한 간식을 사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예전에 크리스피도넛에서 싱글세트를 사먹은 기억이 나서 크리스피로 무언가에 이끌리듯 갔어요 ㅋㅋ

 

 

폰카로 찍어서 화질구지인점 미리 양해드립니당 허허

제가 간 매장은 상당히 큰 편이었어요.

위에서 주문을 하고 테이블도 있었구요.(위에는 테이블이 많진 않음)

아래쪽에도 자리가 많이 마련돼 있어서 진동벨이 울리면 구매한 도넛을 받아서 내려가서 드시면 돼요.

요기는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있는 지점이구요. 근처에 이토타워랑 구 롯데백화점이 있어요.

제가 가본 크리스피 도넛 지점들은 대부분이 매장이 작았는데 넓으니까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도 있고 너무 좋더라구요.

 

 

 

알바 가기 전까지 약 20분 남은 시점에서 주문을 해서 조금 걱정이 됐어요.

도넛만 시켰으면 그냥 받아서 바로 먹을 수 있는데 목마를까봐 아메리카노가 있는 세트로 시켰기 때문인데요.

싱글세트는 4천원인데, 아이스로 주문하면 5백원이 추가돼서 4,500원을 냈어요.

보통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면 아메리카노 가격이 4천원~5천원 정도인데 크리스피는 도넛까지 먹을 수 있어서 넘 좋아요.

한 3-5분정도 기달려서 받았어요. 커피를 내리는데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플라스틱 컵에 담아주셨고, 아래 매장에서 먹었어요. 쏟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내려왔어용

싱글세트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개가 들어가구요. 겉에 설탕이 묻은 아주 달달한 도넛이에요.

속에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자꾸만 땡기는 맛 아시죠?ㅎㅎㅎ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는 먹을 땐 좋은데 맨손으로 먹으면 엄청 끈적거리고 무조건 손을 씻어야 해요.

요기는 기름종이 같은걸 깔아주셔서 잡고 먹으니까 하나도 안묻었어요! 완전 센스 굳!

이가 시릴 정도로 달달한 이 맛... 저한텐 1-2개로 적당한 것 같아요.

그 대신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꼭 있어야 먹을 수 있는 달달함이에요 ㅋㅋㅋ

도넛 속에 크림 들어있는 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는 제 취향에 딱 맞게 속은 그냥 쫀득한 빵이라서

순삭했어유

 

 

 

커피 얼음은 얇은 각얼음이라 금방 녹지 않고 아메리카노가 아주 시원했구요~~

양도 상당히 많아서 도넛 다먹고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어요 :)

크리스피도넛 커피는 꽤 진한 편이구 쌉싸름하면서 고소해요. 제 입맛에는 맞더라구요!

커피는 크게 기대 안했는데 종종 커피만 따로 사먹어야겠어요.

 

 

 

그리고 계산할 때 롯데포인트 적립도 해주시더라구요.

크리스피도넛이 롯데계열사인가유?ㅇ0ㅇ 아니면 이 지점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종이에 보니까 DC Sweet 롯데카드 사용시 할인서비스+한번 더 적립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전 롯데카드가 없어서 패스~

요렇게 먹고 나니까 배부른 것까지는 아니지만 4시간 알바할 힘이 생겼달까요. 속이 든든하고 좋았어요.

제가 알기로는 싱글세트말고도 커플세트도 있는데 후식으로 간단히 먹고싶을 때 세트메뉴 아주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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