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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에요. 어제는 제가 신나게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드드드드---하는 이상한 소음이 집 안에서 나더라구요. 집이 원래 고요한 편이라 이웃집 세탁기 소리인가 싶었는데요.
웬걸?ㅎㅅㅎ 저희집 냉장고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멘붕이 와서 뛰어가보니 냉장실 문이 아주 살짝 열려 있더라구요.
오래는 안된거 같고, 한시간정도 열려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문만 닫아놓으면 되겠거니 싶었는데, 내부를 보니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더라구요.
놀라서 온도가 낮아져 생긴 물기들부터 닦아주고 문을 닫았는데요. 그래도 소리가 계속 나는건 그대로였습니다ㅜ ㅜ
이건 아니다 싶어서 고장이 난건가 걱정될 정도였어요. 거기다가 냉장고가 시원해지지 않고, 옆면을 만져보니 너무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냉장고 코드부터 빼고 냉장고가 좀 식고나서 코드를 꼽으니 소리가 점점 잦아들다가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근데 제가 집에 있었고, 문열림을 빨리 발견한 케이스라 이정도로 끝난거지 오랫동안 열려있었으면 냉장고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ㅠ ㅠ
그럴 경우, 냉장고 내부에 코드를 빼고 물기를 다 닦아내고 코드를 몇시간은 뽑아놨다가 재작동시키는게 좋을거 같구요. 그래도 안될 때는 부품 문제가 생긴걸 수 있으니 빨리 업체를 부르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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