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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변기줄 끊어졌을 때 셀프로 교체하는 방법(엄청 쉬움!)

by 면지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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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에요~ 변기물을 내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물이 안내려가더라구요. 그래서 변기를 열어보니 안에 줄이 끊어졌어요.

변기 뚜껑을 열고 손을 바로 넣기에는 사이 공간이 아주 협소해요. 변기 위쪽의 뚜껑을 열고 고무장갑 끼고 핀을 깊숙이 넣어야 합니다.

너무 오래돼서 삭아버린 줄 보이시죠? 동글동글 줄 보이시죠. 하단에 붙어있는 부품에 줄이 연결되어 있어야 해요. 물내리는 버튼을 누르면 저 하얀 부품이 들어올려지면서 물이 내려가더라구요. 그래서 부품을 주문하고 도착하기 전까지는 고무장갑 끼고 저 표시된 부품을 일일이 들어올려서 물을 내렸어요 ㅎㅎ;; (부품 그래도 반나절만에 도착함)

저 줄만 따로 사서 연결해도 되겠지만 오히려 그게 더 불편하고 안에 부품도 오래된 게 느껴져서 다 구매하기로 결정했어요. 가격도 엄청 저렴하구요.

근처 철물점에서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1500원정도라고 했어요. 다이소에는 줄과 부품이 연결된 제품은 팔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쿠팡에서 구매했고 로켓배송이라 좋더라구요. 가격은 2,140원이에요. 오늘은 휴무일이라 근처 철물점이 안열 것 같아서 몇백원 비싸더라도 쿠팡에서 샀어요.

부품이 싸서 다행입니다ㅎㅎ

반나절만에 부품이 도착했어요~~ 규격 안보고 샀는데 결론적으로 저희집 변기와 아주 잘 맞았습니다. 규격이 정해져있는가봐요 ㅎㅎ 자세히 한 번 살펴볼게요.

이름은 <양변기부속 일반마개>입니다. 변기레버줄 혹은 변기줄이라고 간편하게 부르기도 하더라구요. 

꺼내봤는데, 저희 집 변기 안에 있는거랑 색이 다른가 싶더라구요. 변기 안에 있는건 흰 색이었는데 보시면 새로 산 제품은 검정색이 섞여있죠. 알고보니 저 부분이 뒷면이었어요.

실제로 꽂을 때는 이렇게 끼워넣을 거에요!

가까이 보시면 저렇게 구슬줄이 끼워져 있어요. 이 구슬줄만 사서 교체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부품을 잘 살펴봤으니 이제 바로 교체해볼게요. 다른 분들 후기를 미리 꼼꼼히 읽어봤는데, 정말 손쉽게 혼자서도 교체가능하다고 해서 겁이 덜 났어요.

변기 뒤쪽 하단에 보시면 수도 밸브가 있어요. 이걸 잠그고 시작하셔야 수도세 폭탄을 안맞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잠가줬어요. 잠그는 방향은 시계방향이구요. 돌리다보면 꽉 조여질 때즘 그만 돌렸어요. 나중에 부품 바꾸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풀어주면 됩니다.

원래는 물이 찬 상태일거기 때문에, 저 하얀 부품을 들어서 물을 쫙 빼주고 교체하면 됩니다. 가장 먼저 줄을 제거해줄거에요. 줄이 끊어졌기 때문이죠.

줄 삭은거 보이시나요....? 저희집이 워낙 연식이 오래돼서 저렇게 삭았더라구요 ㅠㅠ 월세 살고 있습니다^,^,,,

줄이 쑥 빠진다고 하는데 저는 잘 안빠지더라구요. 워낙 오래 돼서 붙어버린 거 같아서 가위를 가져다가 줄 중간을 자르고 빼줬어요 ㅠㅠ 그리고 왼쪽 사진의 부품은 한쪽씩 위로 들어올려주면 쑥쑥 빠집니다! 이렇게 다 분리를 하고 나서는 새로운걸 끼워주면 끝입니다.

제거한 후의 모습이에요. 빨간 동그라미 쳐진 부분에 부품 양쪽을 한쪽씩 끼워주면 됩니다. 위에서 아래로 툭툭 눌러줘서 끼우면 잘 들어가요! 엄청 쉽습니다.

그리고 나서 부품에 연결된 구슬줄을 끼워줄겁니다. 저건 약간 감으로 끼우는데요. 변기물 내리는 버튼을 누르면 줄이 위로 들리면서 물 내려가는 구멍이 열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는 저렇게 약간은 헐렁한 상태로 되게끔 하고, 버튼을 눌렀을 때 팽팽하게 부품이 들려서 물이 빠지게끔 구슬줄을 끼워주면 돼요! 평소에는 저 하얀 부품이 잘 닫혀있어야 물이 새지 않겠죠.

잘 끼우고 변기 수도 밸브를 open쪽으로 열어주니 물이 잘 차오릅니다^,^ 더러운 부분들 그리고 주변 깨끗이 청소 후 닫아줬어요. 다 하는 데에 30분정도 소요됐네요^,^,, 근처 철물점 가기 귀찮으신 분들은 저처럼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구매하셔서 교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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