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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이소 네트망 바구니, 펜텔 샤프 구매 후기

by 면지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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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낮을 바꿔보고자 밤을 새고 마트에 다녀왔는데요. 처음에는 괜찮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피곤하고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어찌저찌 피곤함을 저녁으로 미뤄두고 있긴 한데 학교 다닐 댄 밤 새는게 아무것도 아니었늗네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감이 실감이 나네요 ...ㅎㅅㅎ

저는 딱히 제가 좋아하는 필기구가 있는건 아니에요. 주로 삼색볼펜을 좋아하고, 샤프는 고장나면 저렴한걸로 하나 사는 편인데요. 샤프를 저렴한걸로 매번 사서 그런지 또 고장이 났어요 ㅜㅜㅜ 그래서 비싼걸 살 법도 한데 다이소에서 또 저렴한걸로 사봤어요 ㅎㅎㅎ 그리고 주방에 수세미 올려놓을 네트망도 하나 샀구요.

우선 네트망부터 살펴볼게요~ 원래 스테인리스로 된 네트망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고정시키는 부분이 고무로 된 공기압축형이더라구요. 그건 물이 들어가면 들떠서 잘 떨어지기 때문에 저희는 걸치는 형태를 원했어요. 없는가보다 하고 가려던 찰나 아래의 저렴한 네트망을 발견했어요.

 

애초에 주방용으로 나온게 아니라 소품을 담는 용도로 나온 것 같아요. 가로 17cm, 세로 12.5cm, 높이 5cm이구요. 흰 색도 있었는데 이것보다 사이즈가 작았고 무엇보다 물이 닿으면 지저분하게 벗겨질까봐 검정색으로 구매했어요. 수세미 딱 얹어놓기 좋은 아담한 사이즈!

정확한 품명은 네트용직사각바구니(소) 이구요. 사이즈별로 더 큰 것도 있어요. 옆으로 길쭉한 것도 있구요. 코팅이 벗겨지면 녹이 슬 수도 있다고 하네요. 천 원짜리니까 큰 기대없이 지지만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깊이감은 크기가 크지 않아 그렇게 깊은 편은 아니에요. 무거운거 담으면 연약한 네트망이 무게를 못이길 느낌이라 저처럼 수세미 등 가벼운거 담으시는걸 추천드려요. 옆에서 보면, U자 고리 모양이구요. 저걸 어딘가에 걸치면 되겠죠. 저희는 설거지 후에 그릇을 놓는 곳에 걸쳐놓으려구요. 기존에 사용하던 네트망 고리가 녹슬어서 떨어졌거든요ㅜㅜ

 

 

근데 신기했던게 원래 사용했던 네트망도 이번에 다이소에서 산거랑 똑같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정말 몰랐어요 ㅇㅅㅇ... 보시면 저 접합 부분이 녹슬어서 똑 떨어졌어요 ㅜㅜ 그래도 1년 넘게 사용한걸로 기억하니 천 원보다 훨씬 높은 가치로 사용이 되어줬네요. 

 

수세미도 다 헐었네요. 새 걸로 갈아줘야 할 타이밍! 수세미 2개랑 하수구 청소하는 칫솔 2개 얹으니까 딱 알맞더라구요. 네트망 구멍이 크게 크게 뚫려 있어서 물도 잘 빠지구요. 다음은 샤프 살펴볼게요.

다이소 펜텔 테크니클릭 샤프 0.5에요. 0.5면 집에 있는 샤프심이랑 다 잘 맞겠지?..하고 저렴해서 구매해봤어요. 이 녀석은 부디 오래 사용할 수 있길 ㅜㅜ

가격은 1,500원이구요. 제가 간 다이소에는 샤프들 종류가 많지 않더라구요. 3,4천원 하는 것도 있었고 2개에 1천원도 있었는데, 천 원짜리는 너무 저렴해서 금방 망가질까봐 그 중간 가격인 펜텔걸로 구매했어요. 학창 시절에 옆쪽에 샤프심을 누르는 버튼이 있는 이런 형태의 샤프를 친구들이 많이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거의 안써봤던 것 같아요.

 

 

특징은 사이드 노크식, 미끄럼방지 그립, 금속 심관, 클리어 컬러바디 라고 해요. 정확한 품명은 '펜텔 테크니클릭 샤프(0.5mm)'이구요.

 

 

색상은 맑은 하늘색이고 투명해서 샤프 안쪽의 부품이 다 보여요. 깔끔한 디자인이구요. 몸체는 기존에 쓰던 샤프들보다 약간 두껍지만 그렇다고 불편하진 않아요. 샤프심 더 나오게 누르는 흰 버튼도 스무스하게 잘 눌리구요! 1,500원에 이정도 퀄이라면 현재는 만족해요 :)

 

 

필기할 때 샤프심이 쏘옥 들어가는 등 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어요(아직까진). 제가 필기할 때 손에 유독 힘을 많이 줘서 금방 망가지는 것도 있어요. 제가 간 다이소에서는 색상이 이거 한가지였지만 큰 다이소가면 색상이 더 다양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손가락이 닿는 아래쪽에 미끄럼방지 부분이 톡톡히 제 역할을 해주더라구요. 그동안 샤프 고장나서 검정 볼펜으로 문제 풀고, 필기하고 지우지 못하고 그랬는데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오늘은 다이소에서 총 2,500원을 결제하고 왔네요. 다이소 가면 막상 정말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구경하다가 충동적으로 저렴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오늘 구매한 제품들은 다 정말 필요한 것들이라서 만족도가 더 높았어요. 지난번에 충전기 연결선도 저렴하게 구매해서 너무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여기까지 다이소 네트망, 샤프 구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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