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어봤습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 맛집 : 태국 음식점 '통로(Thong LO)' 태국식 쌀국수와 팟타이

by 면지 2024. 3. 19.
반응형

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강동 둔촌동역 근처에 있는 태국 음식점 '통로(Thong Lo)'라는 곳 리뷰입니다.

위치 위와 같구요.

지나가다가 몇 번 봤던 곳인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결혼식 다녀오고 먹으러 온 터라 당시에 완전 기운이 없었는데, 지금 보니 외관도 예쁘네요 ㅋㅋ

대충 봤을 때는 왼쪽이 입구인줄 알았는데, 오른쪽에 작은 문이 실제 입구랍니다 ㅎㅎ 

라스트오더가 저녁 9시인 것만 찾아보고, 결혼식 다녀와서 씻지도 않고 바로 갔어요.

베트남 음식은 신혼여행 가서 많이 먹어봤지만, 태국음식은 거의 처음?인거 같아요(기억 안남..)

내부도 아늑하고 예쁘더라구요.

요즘 대부분의 카페나 음식점의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는 거 같은데, 여기도 앞쪽에 키오스크가 있었어요.

내부에 테이블이 4~5개 정도로 많진 않았구요.

토요일 조금 늦은 저녁이었는데, 대기는 없어서 바로 주문할 수 있었어요.

벽면에 주인장의 자존심이라고 적어두신 메뉴는 아쉽지만 안먹었네요.

어떤 맛일지 궁금하긴 해요ㅎㅎ 

자리마다 테이블 번호가 있어요. 테이블번호를 키오스크에 입력하고 주문하면 됩니다.

타이거 생맥주도 한 잔 시켜봤어요. 하루가 고단했는지 맥주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메뉴가 되게 많았는데, 낮에 결혼식 뷔페를 먹고 온 터라 많이는 못시키겠더라구요. 쌀국수&팟타이꿍 시켰습니다.

메뉴판 보여드릴게요. 앞쪽에는 세트메뉴 나와있었구요.

3명이서 와서 먹으면 딱 좋을거 같아요.

맥주,와인 종류도 있었어요. 

오겹살 튀김이 올라간 태국식 쌀국수와 볶음면인 팟타이꿍 시켜봤구요. 메뉴판에 실제 사진이 있어서 고르기 편했어요.

술안주로 먹을만한 메뉴들도 많았어요. 튀김류는 맥주랑 곁들여 먹으면 진짜 잘 어울릴거 같아요 ㅠㅠ 

주문할 땐 몰랐는데, 메뉴판에 요런저런 내용들이 많이 적혀있더라구요.

같이 곁들여먹을 무피클이 나왔어요. 아삭하고 상큼해서 팟타이 먹을 때 중간중간 먹어주면 맛나더라구요.

음식 나오기도 전부터 너무 맛있어서 홀짝대던 타이거 생맥주~ 이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ㅎㅎ

팟타이꿍(13,000원) 입니다. 단짠단짠의 정석이었어요.

팟타이라고 해서 면이 두툼할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면이 얇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소스가 면에 더 잘 밴 느낌이었어요.

먹으면서 뭔가 어디선가 먹어본 느낌의 맛인데 계속 생각이 안났는데, 간장 베이스의 진미채볶음 같은 맛이더라구요.

그리고 특이한게, 유부랑 두부 튀긴게 재료로 같이 들어가더라구요.

제가 유부를 잘 안먹는데, 닭고기 식감이 나서 맛나게 먹었어요 ㅎㅎ

팟타이 맛은 좋았는데, 조금 물릴 수 있어서 전 담번에 또 간다면 매콤한 메뉴랑 같이 시켜서 먹을거 같아요.

두번째는 태국식 쌀국수(9,500원)입니다. 암퇘지 등뼈, 채소,향신료,피쉬소스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고명으로 오겹살튀김이 올라간게 특이했어요.

비주얼보다도 더 기억에 남는건 맛인데요.

되게 진하고 깊은 맛이 나구요. 첫 맛은 한방 국물 느낌이었는데, 끝맛은 약간의 단맛이 느껴져요.

일반 쌀국수와는 맛이 아주 다르구요. 은근 중독적입니다.

고기 잡내도 안나고 맛있었어요. 국물이 쌀국수가 아닌 보양식을 먹는 기분도 느꼈어요ㅋㅋ

매콤한 맛이 없어 저에겐 조금 아쉬웠지만, 맥주가 있어 서 중간중간 마셔주면 음식도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암튼 남기는 것 없이 음식 싹쓸이 하고 나왔구요.

음식 맛이 독특해서 호불호가 꽤 갈릴거 같기는 하지만, 오빠가 특히나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이었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