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에요. 저랑 오빠는 입맛이 진짜 극극 반대인데요. 오빠가 돈까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다해서 가봤어요. 위치는 5호선 둔촌동역에서 가깝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라고 네이버에 적혀있구요.
위치 참고하시라고 지도 첨부합니다! 내돈내산 후기이구요. 저희도 찾아가서 가본거라 궁금하긴 마찬가지였어요ㅎㅎ
대로에 있지 않고, 골목 들어가는 길에 위치해있어요. 가게가 커서 눈에 띕니다. '오박사 돈까스' 이구요. 가게 외관부터 왠지 맛집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랜 시간 운영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포장하러도 오시더라구요. 주차는 1시간 무료라고 하네요.
저희는 돈까스정식으로 두 개 시켰어요. 돈까스+생선까스+함박스테이크 구성이라고 적혀있네요. 돈까스 정식 말고 돈까스만 시킬 수도 있었어요. 다른 메뉴들도 맛있어 보였지만, 처음이니까 기본을 먹어봐야겠죠!! 돈까스 정식 가격은 만 원입니다.
자리에 소스통이 몇가지 있었는데 뿌려져 나오는 소스가 넉넉해서 따로 더 뿌려먹진 않았어요 ㅎㅎ 샐러드 소스랑 이것저것 있는거 같아요.
가게도 넓고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기다리는 느낌이었어요 ㅋㅋ 저는 돈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빠가 싱글벙글 기다리는 모습에 자주 좀 같이 먹으러 가줄걸 하고 미안했네요.
스프가 먼저 나왔구요. 오빠가 제거까지 두 접시 뚝딱~~ 깍두기랑 국물도 주셨어요. 저 국물 맛있었어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추울 때 먹으니 속이 뜨끈해지고 좋더라구요.
돈까스 정식 나왔어요. 접시가 되게 커서 우선 놀랐구요. 사진이라 체감이 안될 수 있는데, 다 먹고나면 진짜 진짜 배부르더라구요. 돈까스 너무너무 맛있구요!! 우선 고기 잡내 없고, 소스가 달지 않고 딱 좋더라구요. 건강한 느낌?!! 소스가 맛있으니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생선까스 소스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세가지 중에 생선까스를 제일 맛있게 먹었어요;; 너무 바삭하고, 튀김옷만 왕창이 아니라 안에 고기도 넉넉하구요! 함박스테이크는 제 입맛엔 쏘쏘~~ 돈까스랑 생선까스가 젤 맛있었어요 ㅠㅠ 제가 직접 물어보지 않아 모르지만, 소스도 시판 소스가 아니라 직접 다 만드신 거 같았어요.
아무래도 튀김류다보니 먹다가 좀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볶음김치가 있어서 중간중간 입맛도 돋워주고 다시 시작할 수 있더라구요 ㅋㅋ 저에겐 정식은 양이 좀 많았는데, 오빠가 제 거까지 다 먹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우연히 다른 테이블에서 얘기하는걸 들었는데, 되게 오랫동안 여기 오고 있다구 단골도 있더라구요. 입맛 까다로운 오빠가 재방문 하구 싶다고 할 정도였어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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