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저는 지난 주말에 수원 송죽동에 다녀왔어요.
인스타그램에서 미리 봐둔 카레집도 갔다오고, 인근을 구경하다가 예쁜 카페도 발견해서 맛있는 음료도 마시고 왔어요.
바로 카페 '지그시'라는 곳인데요.
수원 송죽동에 위치한 카페이고, 친구가 인터넷에서 이곳이 예쁘다고 하는 후기를 봤다고 했어요!
저희는 밥도 먹고 산책도 하다가 8시 넘어서 도착했어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드신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 자취방 건물도 이런 느낌이었는데 문득 생각나더라구요.
내부가 노란 불빛이어서 그런지 참 따뜻해보였어요.
내부도 엄청 깔끔하고 예뻤어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카페이고, 사장님께서 되게 친절하시더라구요.
거리가 먼곳은 다시 올 일이 흔치 않아서 쿠폰을 잘 안받는데 같이 간 친구가 엄청 만족스러워해서
다시 갈 것 같아 쿠폰을 받았어요..!
감성적인 느낌 물씬~~
무엇보다 화장실이 깨끗하고, 카페 내부에 있어서 편하고 좋았어요.
음 뭔가 카페에 왔다기 보다는 친구가 초대한 파티에 놀러간 느낌이랄까요 ㅎㅎ?
물론 파티 가본적 1도 없는 집순이지만 ㅋㅌㅋㅋㅋㅋ
카페 지그시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쿠폰도 아기자기함보다는 깔끔함이 매력적이라구요.
가게 자체가 프랜차이즈 카페처럼 막 넓진 않아서 카메라를 꺼내는걸 수줍어하는 저는
메뉴판도 못찍어왔답니다...(머쓱)ㅎㅎㅎㅎ
아직까지도 카메라를 꺼냈을 때 그 시선이 저는 쑥쓰럽더라구요 허허
달콤한 크림이 올라간 이 음료는
녹차크림에스프레소 였던 것 같아요..메뉴판 못 찍어와서 이름 정확히 모르겠어요 ㅜㅠ
기본 사이즈는 작은 잔인데 저는 천원 추가해서 큰 사이즈로 바꿨어요!!
이거 양이 생각보다 엄청 많더라구요bbb
그리고 음료 위에 올라가는 크림이 녹차맛이 나면서 굉장히 달달했어요!!
의외로 크림 아래쪽에 있는 커피와 녹차맛원액?은 거의 달지 않더라구요.
어떻게 먹는건지 몰라서 저는 그냥 빨대로 약간 섞어 먹었어요!!
위에는 달달한 맛으로, 아래쪽은 커피가 섞인 쌉싸름한 맛으로 먹기 좋았어요.
무엇보다 층이 너무 예뻐서 눈이 즐거운 음료!!
다음은 아인슈페너에요.
위에는 크림이 아래는 커피가 있는데 이것도 층이 너무 예쁘지 않나여...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비주얼이에요.
사실 저는 전문적으로 커피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
제가 느낀바로는 요 아인슈페너는 약간 맥주맛?이 느껴지더라구요.
크림은 역시 달달하고 부드러웠어요!!
저는 다른 개인 카페들보다 음료값이 저렴한 점이 맘에 들었고
카페 분위기나 맛은 같이간 친구가 참 맘에 들어했어요!!
다음에 송죽동 가면 한 번 더 들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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