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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안양역 덮밥 맛집 '얼룩말식당'에서 가지덮밥, 육회덮밥 먹었어요

by 면지 2019.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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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는 광명동굴에 다녀왔는데요. 안양역을 거쳐서 가는거여서 점심은 안양역에서 해결하고 가기로 했어요. 저희가 예전부터 너무 좋아해서 몇 번 가본 '얼룩말식당'이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여기는 가지덮밥이 존맛탱이거든요! ㅠㅠ

안양역에서 5분-6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곳이에요. 국민은행이 보이면 그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시면 됩니다.

평일 11:30 - 22:00 / 15시30분 ~ 17시30분 브레이크타임

주말 11:30 - 22:00 / 16시 ~ 17시 브레이크타임

공휴일 휴무 / 추석 12(목),13(금) 휴무

월요일 정기 휴무

 

얼룩말식당 외관이에요.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식당이구, 저희는 평일 오전 11시반이 오픈이라길래 11시 20분쯤에 도착했는데, 저희가 3번째 손님이었어요. 유리에 붙은 종이에 이름, 인원수를 적어놓고 기다리면 불러주신답니다. 안에 테이블이 6-7테이블?정도라서 한번에 들어가긴 했어요.

 

 

 

예전에 왔을 때랑 물통과 물잔도 바뀐 것 같았어요. 귀염뽀짝한 사기로 된 유리컵이네요. 보리차처럼 구수한 물을 주셨어요. 주문 후에 요리를 하시기 때문에 좀 기다리셔야 해요! 저희는 카메라 이야기 하면서 기다렸어요.

 

 

얼룩말식당은 추석 및 여름휴무로 12일부터 13일, 22일부터 24일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요.

오른쪽은 메뉴판이에요. 대표메뉴가 별로 표시돼 있으니 처음 가시면 대표메뉴 시키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저희는 가지 덮밥(7,500원)과 육회 덮밥(10,000원), 그리고 콜라(1,000원)까지 주문했어요. 총 18,500원이네요. 가지 덮밥과 우삼겹 스키야키는 저번에 먹어봤는데, 육회 덮밥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아보카도를 좋아하는데 손질을 잘 할 줄 모르고 비싸서 호주어학연수 때 먹어본게 전부였는데, 이번에 육회 덮밥에 들어간 아보카도를 먹어봤네요 ㅎㅎ

 

 

주문 후에 좀 기다리면 메뉴를 빼고 기본상부터 차려주신답니다.

왼쪽은 육회 덮밥의 기본상, 오른쪽은 가지덮밥의 기본상이에요. 육회덮밥은 간장으로 간을 해서 먹는거라 종지에 간장을 가져다 주셨어요. 특이하게 요쿠르트도 주신답니다 ㅎㅎ 이걸 까먹고 콜라를 주문해서 요쿠르트 하나를 못먹었어요 아쉽 ㅠㅠ 챙겨온다는걸 또 까먹었다는거...

 

 

 

다른 반찬들은 그냥 평범했는데, 이 계란국이 너무 맛있었어요!! 간도 딱이고, 계란 비린내도 안나구 고소해요 ㅠㅠ 친구는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어요. 덮밥류랑 너무 잘 어울리는 국물이에요.

 

 

다음은 가지덮밥이에요. 7,500원이구요. 쪽파가 송송송 썰어서 올라간 비주얼이에요.

양념된 가지가 듬뿍 올라가 있고, 그 밑에는 양념된 고기, 그 아래 밥이 있어요. 비벼 먹으면 밥이 질어질 수 있으니 떠서 먹으라고 하셨어요. 진짜 먹음직스럽죠? ㅠㅠ

가지가 엄마가 조려준 가지조림처럼 밥도둑 반찬맛이에요. 밥이랑 당연히 잘 어울리구, 그 사이에 고기볶음이 들어있어서 든든한 한끼가 돼요.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약간 느끼해서 콜라 드링킹 해줬더니 딱 좋더라구요. 가지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은 육회덮밥(10,000원)이에요. 한우와 아보카도가 주 재료인 덮밥이에요. 진짜 입틀막,,, 인스타 업로드 해야하는 비주얼 아님니까...bbb

처음 먹어봤는데 가지덮밥도 맛있지만, 육회덮밥이 완전 제스타일이었어요 ㅠㅠㅠ 10배쯤 더 맛있었어요! 육회 양도 밥 양에 비해 부족하지 않았고, 간장 뿌리지 않아도 간이 돼 있어서 맛있어요. 쪽파의 향이 너무 좋고, 아보카도의 부드러운 식감과 육회가 찰떡궁합이에요. 육회도 신선하구 ㅠㅠ 저 다음엔 이거 먹으려구요!! 만원이 아깝지 않았던 맛이었어요. 친구가 이거 10분만에 다 먹고 저 기다릴 정도였으니까요 ㅋㅋ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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