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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제주 애월 고기국수 맛집 '임순이네밥집' 고기국수&고사리육개장 후기

by 면지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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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애월읍 곽지리에 있는 '임순이네밥집' 후기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수요일 휴무에, 나머지는 오전11시~오후9시까지로 영업시간이 나와있네요.

저희는 아침 오픈 시간에 맞추어 아점 먹으러 임순이네밥집에 갔어요. 고기국수&고사리육개장으로 메뉴도 미리 정해놨어요. 하필 비가 많이 오는 날에 숙소도 옮기는 날이어서 캐리어가 다 젖었네요ㅠ 오전부터 빡셌던 날이었어요.

오픈 시간 10분전즈음 갔는데, 벌써 웨이팅이 있더라구요ㅎㄷㄷ  앞에 한 2팀정도 있어서 대열에 합류했어요. 따로 대기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서 그냥 서서 기다리면 되는데, 비가 와서 빡셌어요ㅎㅎ

시간이 돼서 아마도 임순이네밥집 사장님?이 나오셔서 들어오라구 해주셨어요.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넘 착하지 않나요. 고기국수,고사리육개장 모두 8천원밖에 안해요.. 최소 만 원 이상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대만족!

임순이네밥집 내부사진 보여드릴게요. 아담하고 가정집 분위기가 물씬나는 귀여운 곳이에요! 정감가구  좋더라구요. 오전+비와서 쌀쌀해서 매장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행복ㅋㅋ

화장실은 매장 바깥에 있어용

주문하고 금방 밑반찬들이 나왔어요. 김치,멸치볶음,마늘장아찌,오징어젓갈,청양고추에요.  

진짜 집밥 반찬들이지 않나요ㅎㅎ 임순이네밥집 뿐만 아니라 고사리육개장 파는 곳은 오징어젓갈이 반찬으로 같이 나오는거 같아요. 매콤하니 밥에 그냥 얹어먹어도 존맛탱~~~~

고기국수(8,000원)가 나왔습니다. 숙주,당근,쪽파 토핑이 올라가 있어서 더 맛깔나 보여요.

국물은 설렁탕처럼 진한 고기육수 같았어요.

그리고 그 아래에 수육고기가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반 살코기+반 비계였는데 입에서 살살 녹고, 엄청 부드러워요ㅠ ㅠ

아마도 고사리육개장에 넣어먹으라고 나온거 같은데, 오빠가 매운거 못먹어서 고기국수에 얹어서 제가 먹었네요ㅋㅋ

고기국수 양도 많아요. 면은 소면처럼 얇지 않고, 중면 같았어요.

고기만 따로 모아봤는데 양 엄청 실하죠ㅎㅎㅎ

저는 사실 설렁탕같은 고기사골육수는 뭔가 아쉬워서 고춧가루 팍팍쳐서 먹었어요. 근데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엄청 진한 맛이었어요bbb 임순이네 고기국수 고기는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ㅋㅋ

완전 찌인한 비주얼의 고사리육개장(8,000원)이에요. 추어탕과 얼추 비슷한데 하나도 안맵고, 더 진득해요.

이것 또한 존맛탱이었습니다... 아점 든든하게 먹고 협재로 넘어갈 수 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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