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최근에 날씨가 쌀쌀해져서 옷장정리를 하다가 보니,,, 옷들이 너무 꾸깃꾸깃 한거에요 ㅠ ㅠ
혼자 자취할 때, 스탠딩 스팀 다리미를 야심차게 샀다가 거의 안쓰고 버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래서 몇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건식 판다리미와 다리미판을 구매했어요.
우선 다리미판은 다이소에서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려다가, 후기가 좋지 않은게 몇 개 보여서 돈을 몇천원 더 주고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구매했어요.
제품명은 '코멧 콤팩트 다리미판'이구요. 가격은 현재 기준 9,190원이에요. 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고, 색상은 선택이 불가했어요. 사이즈는 W37cm,L67cm,H15cm입니다.
꾸깃한 부분은 있는데 다릴 때 크게 문제되진 않더라구요.
다리미판 뒷면이구요. 4개의 다리가 있어요. 그리고 구멍들이 송송 나있는데, 여기로 증기가 빠지면서 옷감 손상을 덜하게 해준다고 하네요.
사실 가격이 저렴해서 다리가 좀 부실하지 않을까 했는데, 걱정했던게 무색하더라구요. 다림질할 때, 미끄러지지도 않고 은근 탄탄합니다. 막 엄청 뛰어난 제품이다 이런건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아요.
생각보다 다리미판이 작았지만, 오히려 다리미질 초보인 저에게는 옷감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하는게 편하더라구요. 혼자 자취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게, 공간 차지도 작아서 입문용으로 괜찮네요.
크게 안알아보고, 가격이 저렴해서 구매했는데 무난한거 같아요. 단점은 아무래도 높이가 낮다보니 열심히 다림질하다가 일어나면 다리,허리가 다 아파요 ㅋㅋㅋ ㅠㅠ 왜 다림질을 서서하는지 이제서야 알 거 같았답니다.
사실 다리미판을 사기 전에 다리미부터 샀는데요 ㅋㅋ 일렉트로닉마트에서 19,900원에 구매했어요. 제품명은 '필립스 건식다리미'이구요.
쿠팡에서 후기도 괜찮은거 같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샀어요. 무엇보다.. 처음부터 비싼거 샀다가 또 금새 질려버리면 돈이 아까울거 같아서요...ㅎㅎ
대충 읽어보면, 옷감별로 온도를 조절해서 다려라 라는 뜻이구요. 스테인리스다보니 열판에 묻은 잔여물을 닦으라고 주의사항에 적혀 있네요.
짜잔~ 다리미가 가볍고, 사이즈도 크지 않아서 사용감은 좋더라구요.
스팀이 아니라 건식으로 산 이유는 스팀이 분무기도 안써도 되고 더 편하겠지만, 오히려 사용후 물이 남으면 건조도 해줘야하고 세척도 해줘야하니 건식이 더 끌리더라구요.
온도를 높여서 하면 옷이 탈 수 있다고 해서 겁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제일 낮은 단계로 해놓았구요. 온도 낮게 해둬도 잘 다려져요. 예열될 때, 빨간 불이 중간중간 들어오다가 꺼집니다.
아주 잘 다려지구요. 다만, 첫 사용 전에 설명서에 나온대로 깔끔히 닦고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다려지는게 너무 궁금해서 냅다 흰 셔츠에 다렸다가 검은게 약간 묻어나오더라구요.
옷 다릴 때 겁나서 분무기로 아주 충분히 적시고 다렸답니다.
다림질하니까 괜스레 엄마 생각도 나고~ 학교 다닐 때, 늘 셔츠를 각 잡아서 다려주셨는데 다림질 직접 해보니 쉽지 않더라구요.
대충 다려보고 찍었는데 왼쪽이 전, 오른쪽이 후에요. 조금 다렸는데도 확실하게 구김이 펴진게 보이시죠.
다리미랑 다리미판 새로 산 기념으로, 오빠옷이랑 제 옷 열심히 몇 개 다리다가 다리 저려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
회사에서 각 잡히게 다린 옷 입으신 분들 보면 자기관리 잘하는거 같고 멋있더라구요. 다리미도 다리미판도 저렴하게 샀는데, 오랜만에 나름 만족스러운 소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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