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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020년 국민연금공단 면접 후기(pt면접,토의면접,상황면접,인성면접)

by 면지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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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지난 달에 국민연금공단 면접을 보고 왔는데요. 면접은 일주일간 이루어졌고, 날은 랜덤으로 하루 배정받았습니다. 사무직 면접 경쟁률은 2:1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공기업 면접은 처음이었기에 모든게 낯설었지만 차분한 편이라서 잘할 수 있다고 되뇌었던 것 같아요.

면접 당일에 면접 보고 나와서 메모장에 급하게 다 복기해서 적어놓은 내용입니다! 지금 기억해서 쓰라고 하면 기억 못하겠지만요ㅋㅋㅋ

면접 장소는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본사'입니다. 2020년도 면접은 토의가 추가되어 pt면접>>상황면접>>토의면접>>인성면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40분전까지 본관으로 입장
- 진행요원분이 오셔서 대기실로 안내
- 주민등록증 내고, 본인확인 >> 이 때 마스크 내림
- 수험번호 적힌 이름표 받고, 정장에 꽂기
※ 블라인드이므로 이름,학교,출신지역 이야기하면 안된다고 주의받음

☆ pt면접
- 5분전 A조 B조대로 앉힌 후, 휴대폰 수거
- 모나미 검정펜. 에이포용지. Pt토론주제 적힌 용지 있음
- 주제가 '한국 사회의 세대간 갈등 극복 방안 제시'였고, 세부주제 4-5개 중 하나 선택해서 2분발표 준비
- 다른분들 후기 듣기로, 날마다 주제가 달라졌다고 함
- 연금 관련된 주제(연금기금고갈)도 있었고, 나처럼 연금과는 살짝 동떨어지되 사회 전반에 관한 문제가 주제로 나오기도 함(저출산, 세대 갈등 극복, 다문화가정)
- 진행요원분이 10분,5분전 중 어떻게 알려줄까 여쭤보셔서 둘 다 알려달라고 함
- 시간이 끝나면 대기실에 종이는 다 두고, 짐 들고 시험장으로 이동
- 테이블 위에 짐 올려두고 한명씩 들어가서 발표
- 서서 pt 2분간 진행하며 꼬리질문x > 2분 지날 경우 끊으시는데 다행히 시간 맞춘듯

☆ 토의면접
- 시작 전, 면접관과 안면이 있는 사이인지 마스크 내리고 확인시간 가지며 있을 경우 교체한다고 함
- 5대5면접으로, 마스크 써서 크게 이야기해야함
- pt끝나고 바로 다같이 들어가서 발표한 pt 내용바탕으로 15분 토의진행
- 사회자 없이 알아서 먼저 시작하면 되고, 보통 한명씩 개인의견 개진 후, 자유로이 진행
- 사회자가 정리 및 방향 설정 해주는게 중요할 듯


☆ 상황면접
- 바로 상황면접 진행
- 면접관 3,4분정도만 질문

- 업무 마칠 시간에 장애인 민원인분이 오셔서 업무 처리를 부탁하시는데, 힘들게 오셨다고 이야기하신다. 공단 직원으로써 어떻게 해결?
- 복리후생과 관련된 설문지를 문자.이메일로 배포하고 직원들에게 투표하라고 하는데 참여율이 낮다. 업무 끝나고 하기도 버겁고 업무 중에도 하기 쉽지 않다며 불만. 어떻게 해결?
- 팀 10개가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 1시간 뒤에 내가 정보를 다 취합하여 정리해야 하는데, 7팀이나 정보를 안보냈다. 본인이 어떻게 해결할지 독창적.창의적 답변해보시오.
(이 질문만 원하는 사람만 대답하라고 하셨는데, 다 할 수 있게 기회는 주신 듯)


☆ 인성면접
- 또 쉬지 않고 바로 인성면접
- 자소서 기반의 공통질문이며, 이 1문제를 기준으로 개인별로 꼬리질문 달림
- 면접관 한분이 진행하셨는데 압박이라 느낌
- 혼자만 꼬리질문 4,5개 받은듯...
- 공동생활에서 본인이 성과를 낸 경험?이었던 듯
- 알바에서 판매 수익 늘리려 아이디어 이것저것 냈다고 얘기하는데, 말 자르시고 구체적으로 본인이 기여한거 말하라 등등 말을 끝까지 못한듯...
- 판매할 때 음식 상한거 끼워팔라고 한걸 원칙을 지켜 그렇게 하면 안된다 소신껏 행동
>> 상사에게  불만이 많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을텐데? 라는 꼬리질문ㅜㅜ
- 마지막 인성질문은 자소서 항목 중 사회적 기여 경험이 있었는데, 지금의 본인이라면 그 때 쓴 방법을 다르게 한다면 어떻게 변경하여 추진할지?
- 이 질문에 대한 대답도 2명 하게 해주신다 하셨는데, 저와 동시에 손 드신 분이 계셔서 총 3분 대답

☆ 결과 및 느낀점
- 정말 1분의 오차도 없이 칼같이 끝났고 나가면 면접비 3만원 받고, 연락처와 이름 명단에 작성하고 귀가
- 지금까지 면접 보면 병풍이거나, 압박을 당해본 적이 없었는데 처음 겪는 일..ㅜㅜㅜ
- 대답을 길게 하기보다 핵심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함
- 실제로 들어가기 전 진행요원분도 이를 강조하셨고, 들어가서도 답이 길어지면 자르겠다고 하심

메모장에 있던 글을 복붙해서 올려서 편하긴 하네요ㅎㅎ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쓰고 이야기해서 목소리도 잘 안들리고 힘들긴 했습니다ㅜ ㅜ 안그래도 목소리가 작아 크게 이야기하려고 부단히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면접 유형은 다양하지만,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끝이 나서 후련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튀지 않고, 조리있게 제 생각을 잘 전달하고자 노력했었고 제 방에 계셨던 면접자분들도 말씀을 참 잘하셨습니다.

다만 필기60퍼/면접40퍼로 최종결과가 결정이 났기에 필기가 높은 분들은 안심이 되셨을 겁니당 후기를 보니 커트라인 70점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분들 중에서도 면접을 잘 보셔서 합격하신 분들이 꽤 보였습니다!! 필기 못보셨다구 포기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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