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얌샘김밥에서 김밥,떡볶이,물냉면 먹었어요.

 

안녕하세요! 면지에요~ㅎㅎ 어제는 또 주말이라 가열차게 먹고 왔습니다. 주말 전에는 간짜장이랑 분식 중에 뭘 먹을지 고민 했는데 결국 분식으로 선택! 영등포역에 있는 '얌샘김밥'에 다녀왔어요.

위치를 진짜 찾기 힘들더라구요..ㅠ 지도에서는 4번출구로 나가라고 하는데 지하상가 4번출구로 나갔더니 얌샘김밥이 안보이더라구요 ㅎㅎ..

 

지하말고 1층으로 올라오셔서 지하철역 4번출구로 나가셔야 해요. 나가면 아파트단지 근처라 동네 느낌이 나요!

4번출구에서 나와서 1분도 안걸려요. 이미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더라구요.

손님들이 많아서 매장 사진을 찍진 않았어요. 내부는 넓진 않았고, 무인주문기로 주문과 결제하시면 이모님이 반찬을 가져다주세요.

 

얌샘김밥 메뉴판이에요. 메뉴판 보시고 고른 후에 무인계산기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분식류 외에도 식사류도 많아요. 스페셜 메뉴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시킬까 했는데, 계란김밥보다는 기본 얌샘김밥이 먹고 싶어서 패스했어요 ㅎㅎ 스페셜 메뉴 비주얼 진짜 침넘어가지 않나요 ?ㅎㅎ

저희는 얌샘김밥(2,800원) & 떡볶이(4,000원) & 물냉면(아마 6,000원) 을 주문했어요.

 

 

 

분식이랑 같이 떠먹을 국물이랑 김치, 단무지를 주셨어요. 국물이 짭짤하니 맛있었어요. 김치는 안익은 아삭김치라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ㅎㅎ

 

 

 

집에서 엄마가 손수 만들어주신 김밥이 생각나는 김밥이었어요!! 넘 맛있었던 얌샘김밥 ㅎㅎ

한 줄에 4천원까지 하는 김밥도 봤는데 이 가격에 이 맛이면 완전 만족해요.

김밥 속재료도 듬뿍 들어있구요.

 

 

 

 

단무지도 색소없는 흰단무지에요. 사실 단무지를 안좋아해서 몇개는 빼서 먹었어요.

 

 

김밥에서 가장 맛있는 꼬다리!ㅎㅎ 우엉, 오이, 햄, 계란지단, 당근까지 재료가 실하죠. 떡볶이 국물에 듬뿍 찍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할 거 같아요.

 

 

 

 

김도 눅눅하지 않고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기본 김밥인데도 맛있으니 다른 김밥도 궁금하네요.

 

 

 

다음은 떡볶이에요!

주문한 음식들이 다 금방 나왔어요. 떡볶이도 집떡볶이 느낌 물씬 ㅎㅎ 떡이 쫀득해서 쌀떡인 것 같았는데, 이런거 잘 구분 못해서 확신하진 못하겠네요 허허

국물이 꾸덕하면서 상당히 빨갛길래 매울 것 같았어요. 역시 먹어보니 상당히 매콤하더라구요. 매운거 잘먹지만 첫 끼여서 그런지 속이 좀 쓰렸어요. 덜 매웠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국물이 꽤 낭낭해서 김밥 찍어먹기도 좋구 계란 수저로 으깨서 국물에 적셔먹으면 존맛탱이에요. 매운거 못드시면 안시키시는게 좋아요.

 

 

 

이건 친구가 시킨 물냉면이에요. 냉면집에서 시킨것처럼 비주얼도 괜찮더라구요. 안에 빨간 양념이 숨어있어요.

식초랑 겨자 뿌려서 비벼 먹었는데, 일반 물냉면 맛이에요. 다른 곳보다 면이 살짝 두꺼워요.

얌샘김밥은 전체적으로 간이 센 편이라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저는 평소 짭짤하게 먹는 편이라 시킨건 대부분 만족했어요. 심심하게 드시는 분들이라면 짜게 느껴질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