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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원할머니 보쌈에서 의성마늘떡보쌈 시켜먹은 솔직 후기

by 면지 2019.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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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오늘 정말 춥지 않았나요???

원래 오늘 엄마랑 공항데이트를 하려고 했는데 막상 나서보니 너무너무 춥더라구요...

정말 화들짝 놀랬어요 ㅋㅋㅋ 그래서 바로 취소하고, 이것저것 집에서 쓸거랑 먹을거 장보고 왔어요.

장본게 다 떨어져서 최근에는 배달을 종종 시켜먹었어요.

 

바로! 원할머니 보쌈.족발에서인데요.

저희는 주안역 근처에 있는 인천주안점에서 주문해먹었구요.

평소엔 베스트메뉴인 '모둠보쌈'을 주로 먹는데, 이 날은 왠지 다른게 먹고싶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신메뉴인 '의성마늘떡보쌈'을 (소)자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32,000원이에요.

마늘떡보쌈의 경우 모둠보쌈과는 다르게 배추김치가 안오고 무김치만 와요.

 

 

 

배달은 생각보다 금방 왔던 것 같고, 저번에도 한 번 리뷰를 했었지만 친환경 용기라고 해요.

고기랑 김치랑 이것저것 각각 담겨오기 때문에 이 많은게 분해 안되는 플라스틱이라고 하면 정말 아찔하네유,,ㅎㅎ

떡보쌈이니까 떡도 종류별로 왔어요~!

호박, 쑥, 치즈,백년초, 인절미 총 5가지 맛이에요.

저번에 고기를 떡에 한 번 싸먹어보니까 쫀득하고 고소하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뚜껑 다 열고 쫙 펴놓고 한 번 찍어봤어요~~~

고기랑 무김치, 싸먹을 쌈무.배추, 그리고 서비스로 온 막국수도 있었어요.

곁들여 먹을 치커리 샐러드, 마늘, 고추, 쌈장, 새우젓이 있구요.

콩나물국도 오는데 짜지 않고 심심하니 맛있어요. 고기가 뻑뻑할 때 같이 먹어주면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엄마도 저도 콩나물국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ㅋ

 

 

 

고기가 기름이 쫙 빠진데다가 비계랑 살이 적당히 어우러져서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저희 집은 셋이서 (소)자로 주문하면 딱 좋더라구요.

둘이서는 이 양도 꽤 많은 느낌이에요.

사실 전 보쌈보다는 족발을 더 좋아하는데 엄마가 족발 향을 싫어하셔서 보쌈으로 시켰어요 ㅋㅋ

뭐 전 보쌈도 상관없어유 ㅇ0ㅇ

 

 

 

전 보쌈 먹을 때 배추김치보다는 무김치가 훨씬 더 좋더라구요.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도 좋고, 달달매콤하니 보쌈고기랑 정말 잘어울려요.

 

무쌈이랑 절인 배추에요.

저는 무쌈보다는 절인배추가 좋았어요.

무쌈은 달달시큼하니 무김치도 단 편이라 같이 먹으면 더 달더라구요 ㅎㅅㅎ

원래 보쌈은 배추랑 찰떡궁합 아니겠습니까?!

곧 다가올 김장이 두렵네요 ㅋㅌㅋㅋ

 

 

 

막국수도 쉐킷쉐킷~~~~

요거 족발이든 보쌈이든 같이 먹으면 너무 잘 어울리잖아요 ㅜㅜㅜ

쌈에 싸도 맛있고, 고기랑 그냥 먹어도 맛있구요.

평소엔 맛있었는데 이날따라 불고 떡졌어요 흡,,,

면이 막 떡처럼 달라붙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따로 통에 담겨온 마늘소스!!!

전 삶은 고기 위에 마늘소스가 뿌려져 있는건줄 알았는데 이렇게 플라스틱 통에 따로 담겨 오더라구요.

흡 근데 ㅜㅜㅜㅜ 제가 마늘 정말 좋아하는데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저는 마늘의 알싸하고 개운한 맛을 좋아하는데 달달한 맛이 나서 좀 물린달까요...

다음엔 그냥 모둠보쌈 먹을게요 허허허

 

 

 

같이 온 상추쌈도 되게 싱싱했구요.

가운데 사진은 제가 맛있게 먹은 심심한 콩나물국이에요~

상추는 손에 들고 싸먹어야하는데 떡쌈은 고기에 척! 얹어서 먹으면 되니까 귀찮지도 않고

맛도 좋아요~! 떡 좋아하시면 떡쌈 있는걸루 주문하셔도 좋을거에요.

 

마늘이 들어간 신메뉴가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실망쓰,,ㅎㅎㅎ

고기 질도 좋고 다른건 다 맛있으니까 다음엔 다른 메뉴로 시켜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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