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요일에 가족들과 맛있는 걸 먹기로 했는데 밖에 나가서 먹기엔 너무 더워서 배달을 시켜 먹었어요.
오랜만에 '원할머니 보쌈'에서 보쌈을 시켜먹었는데요.
주문한지 약 20분도 안돼서 도착해서 빠른 배달 시간에 깜짝 놀랐어요.
배달 음식도 착착착 다 잘 정리돼서 왔구요.
모둠보쌈 (중)자를 배달시켰고, 가격은 4만원이었어요.
배달금액 결제는 인천e음카드 중 미추홀e음카드로 결제한다고 말씀드렸고, 8% 환급으로 3,200원을 받았어요 개이득!
지금 보니까 의성마늘떡보쌈도 맛있을 것 같네요. 마늘 다진거랑 보쌈이 참 잘어울리죠?ㅎㅎㅎ
원할머니 보쌈은 보쌈 외에도 족발도 팔아요. 종류가 꽤 많은데 조합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처음에 못고르겠어서 전화해서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무난하게 모둠보쌈을 추천해주셨어요.
보시면 베스트 상품이에요.
소자도 가장 저렴한게 28,000원이기 때문에 3-4인이상 모여서 중자,대자를 먹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저희가 시킨 모둠보쌈의 경우 삼겹, 삼겹+오리, 오리 중 고기를 고를 수 있어요.
저희는 무난하게 전부 삼겹으로 골랐어요.
보쌈.족발 주문시 서비스로 막국수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위 메뉴들은 배달은 안되고, 매장에서만 파는 음식들이에요.
친환경 용기에 담겨왔고, 뚜껑만 열어서 셋팅만 하면 끝이에요. 막국수 비비는거랑 소스 뜯어놓는 거 빼면 금방 셋팅해요. 4만원에 이렇게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어요. 캔맥주를 안 꺼낼 수가 없더라구요 허허....
그럼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볼게요.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진 삼겹보쌈이에요. (중)자를 주문했더니 이 팩이 2개가 왔어요.
비계랑 살코기가 반반씩 잘 섞여 있었고, 잘 삶아져서 그런지 잡내도 전혀 안났어요.
저희 집이 다 입이 짧아서 셋이 먹는데 이 한 팩으로도 충분했어요.
(중)자는 4인이서 시키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같이 온 배추김치와 무김치에요. 저는 무김치를 더 사랑해요 bb 오독오독한 식감과 함께 약간 달달한 맛이 너무 좋아요. 보시면 굉장히 쌔빨개서 매콤한 편인데, 고기랑 먹으면 안매워요. 고기는 한 팩만 먹었는데, 저희 가족은 김치를 너무 좋아해서 배추김치, 무김치 모두 다 먹어버렸어요 ㅋㅋㅋㅋ
서비스로 받은 실속쟁반면이에요. 막국수죠! 새콤달콤한 맛이고, 야채랑 같이 비벼서 보쌈이랑 쌈싸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면이 뭉쳐져 있어서 그렇지 서비스라고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양이 꽤 됐어요.
가위로 먹기좋게 잘 잘라서 맛있게 냠냠했네요.
비벼놓고 냉장고에 잠깐 넣어놨다가 시원하게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상추랑 깻잎도 무른 곳 없이 싱싱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떡쌈이 들어있는 팩이에요. 떡쌈, 절인 배추, 무쌈이 들어있어요.
떡쌈은 예전에 한 번 먹어본 뒤로 쫀득하고 고소한 맛에 반했었어요.
고기 한 점이랑 무김치 올려서 먹으면 쌈채소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치커리 샐러드랑 고추, 마늘, 쌈장, 새우젓이 들어있는 팩이에요.
샐러드에는 크게 손이 안갔고, 마늘이랑 고추는 야무지게 쌈싸먹었어요 히히
셋이서 먹기에는 고추랑 마늘 양이 좀 부족해서 개인적으로 샐러드보다는 이게 더 들어있었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개취)
그리고 약간 간이 된 시원한 콩나물국도 2팩이 왔어요!!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금방 다 먹었어요 ㅎㅎ 고기 기름기가 술술 넘어가더구요.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이번에 알게 돼서 새로웠어요. 보쌈 고기부터 밑반찬까지 모두 다 맛있게 먹어서 돈 쓴 게 아깝지 않은 저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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