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비가 오는건지 날씨가 흐릿흐릿해서 집 안도 어둡고 흐리네요 ㅎㅎ
항상 느끼는거지만 뭐든지 처음 할 때는 적응하는데 체력도 시간도 많이 쏟게 되더라구요.
어제 알바를 처음하고 집에 와서 뻗어서 푹 잔 것처럼요 ㅎㅎㅎ
낯가림도 많은 제가 익숙해지고 편안해질때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답니다 허허
알바면접을 볼 때 일하게 되면 머리망을 사서 착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당장 다음날이 출근이었고, 그 전 날 밤에 채용여부를 알려주신다고 해서 부득이하게 알바 당일날
머리망을 사야 했어요. 알바 가기 전에 평소보다 더 여유롭게 나왔으나 버스를 놓쳐서
인터넷에 급하게 검색을 했는데요. 악세사리 파는 전문점들은 보통 4,5천원 한다고 하는데
시급을 생각하면 너무 아까워서 다이소로 향했어요.
다이소 벽면에 헤어망 종류가 다양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짱짱해보이고 리본은 덜 화려한걸로 골라왔어요.
알바 들어가기 전에 폰카로 찍은거라 화질구지네요;;;; 가격은 2천원으로 저렴하구요. 몇 번 사용하다가 망가지셨다는 분들도 계셨어요. 싼 맛에 산거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한 번 착용한 후로 망가지거나 하진 않았구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집에 와서 제대로 찍어봤어요. 리본은 두 겹으로 되어 있구요. 저는 화려한 것보다는 기본이 좋아서 이걸로 샀어요. 리본이 없으면 머리가 삐져나온게 더 잘 보일 것 같아서 차라리 이렇게 헤어리본이 있는게 낫더라구요. 리본이 없으면 승무원느낌이 나요. 그리고 보시면 머리망도 굵게 얼기설기 되어 있구요. 머리가 굵은 편은 아니고 얇지만 머리 숱이 많고 길어서 똥머리를 하면 크기가 상당한데요. 그걸 한번에 쏘옥 넣을 수 있을지 첨엔 걱정었어요.
머리망은 위의 똑딱삔을 먼저 똥머리 바로 위에 꽂아서 고정을 시키구요. 그 이후에 아래 망에다가 머리를 쏘옥 넣어주면 돼요. 똥머리를 최대한 깔끔하고 동그랗게 말아놓아야 망을 하기가 쉽답니다. 망을 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똥머리를 얼마나 예쁘게 하느냐가 관건!
근데 바로 사용하려고 보니까 오른쪽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흰 투명줄이 안잘리더라구요. 저거 힘으로도 잘 안끊기잖아요. 그래서 그냥 달고 머리망 했어요 ㅋㅋㅋ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집에 와서 가위로 잘라냈답니다. 저처럼 사서 당장 착용하셔야 한다면 다이소 직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가위로 한 번 잘라달라고 부탁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귀찮아서 머리망을 하고 집에 왔는데 햄버거를 편하게 먹으려고 머리망을 풀렀었어요. 그리고서 착용샷을 찍어야겠다라고 생각하니까 배부르고 등따시고 약간 귀찮았어요. 그래서 대충 똥머리를 한 상태로 망을 했더니 다 삐져나왔네요. 과연 제 머리숱을 견뎌줄지는 의문이지만 한 달 단기알바라 이번달동안만 견뎌주면 가성비 갑일듯 싶습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앞머리용 왕헤어롤 두피머리 볼륨 살리는데 사용해봄 (0) | 2019.12.30 |
---|---|
신용한 행정학 기초입문 강의로 공기업 통합전공 준비 중인 솔직 후기 (1) | 2019.12.19 |
비욘드 피토아쿠아크림 vs 피토아쿠아모이스처크림 솔직 후기 (0) | 2019.12.16 |
범계역 인스타 감성 카페 디아니커피에서 토피넛라떼,티라미수라떼 마셔봄 (0) | 2019.12.15 |
2019 인천 청춘어게인 나훈아 콘서트 티켓 수령했어요! (0) | 2019.1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