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피토아쿠아크림 vs 피토아쿠아모이스처크림 솔직 후기

안농하세유!!ㅎㅎ 저는 2달에 한 번 정도 기초제품을 사는 편인데요.
토너, 크림만 사용하고 있고 둘 다 비욘드걸로 정착한지 몇 년이나 지났어요.
토너의 경우 큰 통으로 구매를 해서 꽤 오래 사용하고 있고 크림은 듬뿍듬뿍 사용하는지라
이번에 주문을 했어야 했는데요.

제가 평소 사용하는 제품은 '피토 아쿠아 모이스처 크림'이에요.
그래서 네이버에 크림 이름을 검색해서 최저가로 구매하거든요.
매장에서 구매하면 4만원대 후반인데,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2만원대 후반까지로 구매 가능해요.
매번 최저가가 달라지다보니까 검색을 통해 찾아내요.

근데 이번에도 잘 검색을 해서 찾았는데 옵션에 100ml로 사이즈업된 크림이 있더라구요.
당연히 계속 쓸거니까 이왕 살거 큰걸로 구매하자! 하고 그걸 샀는데......
기존에 쓰던게 있어서 다 쓰고 택배 뜯어야지 하고 방치해뒀거든요.

우선 저의 화장대에요. 엄마와 함께 사용하고 있구요.
정리는 잘 되지 않아서 조금 엉망이네여..ㅎㅎㅎㅎ
파란색 제품들이 대부분 비욘드 제품이에요. 저는 비욘드 덕후거든요!

피토아쿠아모이스처크림이 왼쪽거고 오른쪽에 좀 더 높이가 높은게 '피토 아쿠아 크림'이에요!
여기서 무슨 차이가 있느냐면.... 이름에 '모이스처'가 빠졌다는거죠 ㅜㅜㅜㅜㅜ
이게 한 단어가 빠지면 크림의 제형이 아예 달라져요.
기존에 쓰던거는 불투명한 흰색의 부드러운 크림 제형이었는데요.

이번에 구매한 아쿠아크림은 위 사진처럼 젤타입에 가까워요 ㅜㅜㅜㅜㅜ
성분은 모이스처 크림이나 아쿠아 크림이나 착한건 매한가지인데요.
저는 겔 타입의 크림은 수분이 금방 흡수되어 건조해지고, 피부 겉만 끈적거린다는 느낌을 받아요.

가까이서 보시면 통 디자인이 아예 다른거 보이시죠...?ㅎㅎㅎ
앞으로는 대용량 욕심내지 않고, 저 꽃들이 그려진 모이스처 크림만 사려구요..흔들리지 않으리
아쿠아크림도 성분은 너무 좋지만 쓰던게 좋아서 고민하다가 모이스처로 다시 2통 질렀어요..내일 도착할듯요.

보통 아쿠아크림은 여름에, 아쿠아 모이스처 크림은 겨울에 쓰라고 조언을 해주시더라구요.
확실이 모이스처 크림의 경우 여름에 쓰기에는 무거운데 아쿠아 크림은 수분이 가득해서 기름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해요.
저는 여름.겨울 모두 모이스처가 더 좋아요 ㅋㅋㅋ 기름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기름종이를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닦아주거든요 ㅎㅎ

제가 불호라 그렇지 피토 아쿠아 크림은 수분도 가득하고 무엇보다 무향이라 향 있는거 싫어하시면 강추해요!
100ml로 시시면 이번 겨울은 넉넉하게 쓰실 수 있지 않을까 싶구요.
남자친구에게 말하니 자기 달라고 ㅋㅋㅋㅋ 몸에 바르기는 아까워서 넘길까 생각중입니다...

피부에 바르자마자 물방울이 맺힌 것처럼 촉촉하게 흡수되기 시작하구요.
이게 수분막처럼 피부에 씌워져서 초크초크해보여요.
다만 약간 끈적거림이 남아있고, 저의 경우 속건조가 심해서 건조함을 확 잡아준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지성,악지성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크림이구요.
스틱형 파데나 컨실러와는 궁합이 안좋고(밀리거나 피부에 얹는게 잘 안됌) 쿠션류하고는 잘 맞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