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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리미니 인천점 씨푸트국물파스타 리코타치즈샐러드 먹으러 다녀옴

by 면지 202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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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에요. 어제는 스타벅스 가기 전에 엄마와 오랜만에 파스타를 먹기로 했어요. 저희는 파스타, 피자를 먹고싶으면 보통 '리미니'를 많이 가요. 파스타 가게를 많이 아는 것도 아니고, 자주 가던 곳이라 파스타 먹고 싶으면 바로 리미니?라고 물어보곤 해요 ㅎㅎㅎ 크림파스타보다는 둘 다 토마토 파스타를 좋아하구요. 엄마랑 입맛이 잘 맞아서 가면 메뉴도 항상 비슷비슷해요.

메뉴판 찍어올까 했는데 메뉴가 많아서 포기했어요 ㅎㅎㅎ.. 보통 파스타+피자 세트를 시키는데 이번엔 엄마가 피자보다는 샐러드가 드시고 싶다 하셔서 다른 걸로 시켰어요. 아래 사진은 '리코타 치즈 샐러드'이구요. 가격은 9,900원이에요. 사실 샐러드를 거의 1만원에 주고 먹는 것보다 피자를 시키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먹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넘 예쁜 비주얼의 샐러드! 말린 건포도?같은게 올라가 있고, 초록 채소들과 토마토, 바게트 빵이 4조각 올라가요. 소스는 나오자마자 싹 뿌려서 둘러주었어요. 치즈는 가까이서 보면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 꾸덕해보였구요.

 

아 그리고! 오렌지 주스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셀프 바에서 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오렌지 주스를 취소하고 가봤는데 탄산음료4,5종류+물+차 정도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작년에 리미니 왔을 때랑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원하는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어요.

앞접시랑 수저, 피클도 셀프이구요. 엄마가 왼쪽 사진의 이벤트 하라고 하셨는데 귀찮아서 안했어요 ㅎㅎㅎ 그리고 배가 부르기도 했구요.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리고 태그 하면 마늘빵 2조각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리미니 마늘빵 겉바속촉이라 존맛탱이에요. 저희는 배불러서 패스!

 

 

넘넘 맛있었던 리코타치즈샐러드!!! 새콤한 소스였구요. 리코타치즈샐러드가 꾸덕하고 고소해서 중독성이 있었어요. 파스타 나오기 전에 먹으니까 입맛이 살아나더라구요. 빵도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조금 아쉬웠던건 빵이 말랑말랑했으면 더 잘어울렸을 거 같아요. 딱딱한 바게트 빵이라 이가 아프더라구요 흡ㅠㅠ 그리고 싱싱한 토마토라 토마토 찾아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

다음에 이어 나온건 '씨푸드국물파스타'에요.

매번 그렇듯 해산물 특제 토마토 파스타 시키려고 했는데 제가 요번엔 이걸로 먹어보자고 제안했어요. 해산물도 잔뜩 들어가고, 맵지 않고, 시원한 국물 맛이거든요. 게딱지가 시선강탈인데 안에 속살은 없고 데코레이션이에요 ㅋㅋㅋㅋ

 

 

 

홍합, 새우도 들어가있고 편마늘도 잔뜩 마늘쫑도 들어가 있어요. 면은 해산물 아래쪽에 왕창 숨어있어요 ㅎㅎㅎ 면이 뿔기 전에 해산물을 얼른 건져먹고 면을 먹기 시작했어요. 맛은 맵지 않고 시원한 토마토 짬뽕 파스타같아요.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서 짬뽕이라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편마늘이랑 파스타 국물 같이 떠먹으면 존맛탱 그 자체,,,, 홍합도 살이 실하고, 무엇보다 새우가 젤 맛있었어요! 씨푸드국물파스타도 엄마가 맛있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해산물특제파스타도 누룽지가 들어있어서 그거 나름대로 맛있는데요. 둘이 비등비등하게 맛있지만 리미니 인천점은 해산물특제파스타가 더 맛있는 느낌이에용ㅎㅎ (개취)

그리고 둘이서 음료수+리코타치즈샐러드+씨푸드국물파스타 시키니까 은근 배부르고 좋았어요. 샐러드가 배 별로 안부를줄 알았는데 든든하더라구요. 암튼 존맛탱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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