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에잇세컨즈 데이 때 오리털 롱패딩 70% 할인가에 산 후기 (착샷有)

 

안녕하세요! 한창 실시간 검색에서 무신사 에잇세컨즈 데이가 올라와있던 날이 있었는데요. 당시에 궁금해서 그냥 호기심에 들어가봤는데 무려 70%까지 할인을 하더라구요. 롱패딩을 3-4년 입었더니 주머니도 다 찢어지고, 푹신함도 전혀 없어져서 싼 가격에 하나 구매했어요. 이전에 입던 것도 겨울이 아니라 여름에 미리 싼 가격에 사서 몇년간 잘 입었거든요. 요맘때 시즌 지난 롱패딩이 싸더라구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주문하셔서 그런지 배송은 약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롱패딩 입을 일은 없기 때문에 배송 기간은 크게 개의치 않았어요. 박스에 포장돼서 잘 도착했구요.

 

 

 

 

발과 함께 찍은 이유는 사이즈가 얼마나 큰지 보여드리려고 그런 것입니다 ㅎㅎ 불쾌하셨다면 죄송해요 허허

박스가 상당히 큰데도 불구하고 무거운 편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옷몸살 진짜 싫어하거든요.

 

 

 

이 제품 카키 색상도 있었는데 무난하게 막 입기에 딱 좋은 검정색으로 골랐구요. 원래 다른 디자인의 흰 패딩이 너무 예뻐보여서 삼십분은 주문을 못하고 있었는데, 분명 하루만 입으면 소매에 때 타면서 후회할 것 같다는 이성이 돌아오면서 다시 이 디자인을 택했습니다.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모델명은 에잇세컨즈 블랙 언밸런스 하프넥 후드 롱 오리털 패딩입니다.

할인된 가격인 58,800원에 구매했어요. 사이는 M으로 샀어요.

 

 

 

원가는 159,900원으로 약 65%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고, 배송비는 무료였어요. 옷걸이는 따로 없었지만 비닐로 잘 싸서 왔기 때문에 옷이 찢어지거나 터진 부분은 없었어요. 새 패딩은 요렇게 빵빵하게 잘 부풀어 있어서 더 따뜻해 보이는 것 같아요. 여름인데도 설렘설렘..!!

 

 

 

 

검정색이고 기본 롱패딩이에요. 포인트가 될만한 디자인은 없지만 그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자고로 롱패딩은 가성비 좋고, 이곳저곳에 앉아서 먼지가 묻더라도 신경쓰지 않고 따숩기만 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배베트남에서 새생산된 제품이고, 작년 8월에 제작된 상품이네요.

참고로 저는 여자이고, 키는 166cm에요. 겨울에는 니트나 후드같이 두툼한 옷을 입을 거니까 품.길이가 넉넉했으면 좋겠어서 M으로 구매했어요.

 

 

 

이 롱패딩은 DIVO DOWN 제품으로 보온성, 복원력을 극대화했고 흡습방산성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하네요.

 

 

 

 

앞모습이에요. 생각보다 길이도 길고, 품도 넓어서 당황하긴 했는데 안에 많이 껴입을 수 있겠더라구요. 제가 본 상세페이지에서는 여성분이 입고 있어서 여성전용인줄 알고 구매했는데, M이상의 사이즈는 남성분들도 입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모습 왜이렇게 애벌레 같죠..? 잠옷차림에 바로 입어서 그런지 태가 안나네요. 제 키에서 무릎 아래로 한뼘정도 내려오기 때문에 꽤 큰편이에요. 진짜 포근한데 무게는 가벼워서 좋았어요.

 

 

 

제가 패딩을 사면 스트레스 받던 부분이 모자 때문인데요. 목이 긴편이라 패딩 모자가 끼면 목을 피지도 접지도 못한 거북목 상태가 돼서 불편하더라구요. 패딩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모자도 머리가 쏘옥 다 들어가더라구요 굿굿

 

 

빵실빵실 도톰하구요. 가까이서 봐도 정말 기본 검정 롱패딩이죠 ㅎㅎ 주머니에 지퍼는 따로 없어서 전 더 좋더라구요. 지퍼가 있으면 핸드폰 넣을 때 오히려 걸리적거리는 느낌이에요. 주머니는 깊은 편이구요.

 

 

 

 

특징이라면 가장 아래쪽부터 지퍼가 올라오는게 아니라서 길이가 길어도 보폭을 넓게 걸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지퍼를 올리고 내릴 때 패딩이 잘 끼긴 해서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손목 쪽도 짱짱하구요. 요 부분이 가장 때가 잘 타는는데 검정색이라 신경 안써도 되겠어요.

 

 

 

안감은 위와 같습니다.

 

 

 

 

키 164cm라고 쓰여있는데, 크게 나와서 170대 초반이신 분들도 M사이즈 충분히 입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롱패딩도 잘 관리해서 올해, 내년, 내후년의 겨울을 알뜰살뜰 입고 다녀야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