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여러분 :) 여러분은 요즘 항상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ㅎㅎ 저와 엄마는 매주 목요일에 '미스터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을 챙겨보고 있어요. 밤 10시에 시작해서 12시 30분 즈음에 끝나는지라 피곤한데도, 자꾸만 보게 되더라구요. 사실 가장 재밌었던 때는 예선전과 1:1 데스매치였어요. 예선전 때는 이찬원 군의 '진또배기', 1:1 데스매치에서는 영탁 '막걸리 한잔', 이찬원 '울긴 왜 울어'에 푹 빠졌었거든요. 그 이후로는 1,2라운드에 걸친 단체전을 했는데요.
1라운드에서는 4명이서 팀을 꾸려서 4,5곡을 연달아 불렀고, 2라운드에서는 각 팀의 에이스가 나와 개인전을 펼쳤어요. 방청에 참여한 방청객들의 기부금 액수와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합쳐서 등수를 매겼어요. 그래서! 드디어 어제 준결승에 올라갈 14명이 발표가 되었답니다.
1라운드 때 가장 먼저 경연을 펼쳤던 '뽕다발'팀입니다. 약 2시간 30분의 방영 시간 중에서 1시간 가량을 보여줬던 팀인데요. 아무래도 팬층이 두터운 임영웅 씨가 포함된 팀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추측을 해봤어요.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로 올라서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정말 잘하는 팀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1라운드, 2라운드가 중요했던게 1등을 차지한 팀은 준결승에 모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래서 멤버 구성도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왜 강민호 가수님이 이찬원군을 팀원으로 데려오지 못해 아쉬워했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 4명 중에서 영웅님이 노래를 참 잘하신다고 느꼈어요. 지난번 노사연 가수님의 '바램'을 부르는걸 보면서 섬세한 표현이 장난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1라운드에서는 끼를 마음껏 발산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제 원픽은 이찬원님...! 언제 나올까 목빼고 기다렸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영탁님이 포함된 사형제입니다. 여기 멤버 구성도 제가 좋아하는 분들만 계셨어요. 김수찬, 남승민, 영탁, 안성훈 으로 구성되었고 안무 짜고 하는 모습에서 참 화목하고 팀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영탁님이 리더로써 팀원들을 살갑게 챙기는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1라운드에서는 4등이었던가.. 아무튼 그렇게 뛰어난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2라운드에서 수찬님이 한바탕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고 무려 2등으로 올라섭니다! 1라운드만 중요한게 아니었음을 그 때 실감했어요. 2라운드에서는 김수찬님이 '나팔바지'와 '아모르파티'를 불렀습니다. 무대에 많이 서보셔서 그런지 여유가 느껴졌어요.
사형제를 보고 나서 무대에 집중해서 보느라고 사진을 따로 못찍었어요 ㅎㅎㅎ 이후에 나온 '패밀리가 떴다'팀은 1위를 찍었지만 2라운드 때 에이스 전에서 김호중 님이 긴장을 많이 하셔서 순위가 밀려났어요. 긴장을 많이 하셨지만 그래도 잘 부른다고 느꼈는데 마스터 총점 890점을 받으면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박현빈씨가 불안한 마음으로 들었다고 평가하셨어요.
이 이후 임영웅씨가 2라운드에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곡하여 불렀고 이를 통해 총점 934점 최고점을 달성하며 1위로 올라섰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사연 씨의 '바램'을 불렀을 때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담담하게 읊조리는 듯한 노래를 잘 부르시는 것 같아요.
이를 통해 뽕다발이 1,2라운드 경연을 통해 1위를 달성해서 4명의 멤버 모두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뽕다발 멤버는 임영웅, 류지광, 강태관, 황윤성이구요.
추가합격자는 영탁, 김호중, 김희재, 신인선,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수찬, 김경민, 나태주 였습니다.
정리를 하면 준결승 진출자는 총 14명으로
임영웅, 류지광, 강태관, 황윤성, 영탁, 김호중, 김희재, 신인선,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수찬, 김경민, 나태주 입니다. 개인적으로 남승민, 안성훈 님이 떨어진게 의아했고 아쉬웠네요 ㅜㅜ 추가합격자는 어떤 기준으로 선발하는지 기준이 뚜렷하게 방송에 나오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었구요.
그리고나서 준결승전 첫무대를 정동원 군이 남진 '우수'라는 노래를 부르며 시작합니다. 첫 무대인데도 떨지 않고 훌륭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며 결승에 올라가길 기도했답니다 ㅎㅎㅎ 동원 군의 노래는 화려하고 기교있는 노래를 부르지 않아 더 마음을 울리는 것 같아요.
설운도, 주현미, 남진 가수님의 노래를 준결승 진출자들이 한 곡씩 선택하여 준결승전을 꾸미게 되구요. 드디어 찬원님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겁습니다 ㅋㅋㅋ 언능 다음주가 왔으면... ㅎㅎ 이번주 미스터트롯 시청청률은 1부가 약 27%, 2부가 30%를 달성했다고 하네요.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죠 ㄷㄷㄷㄷ
다음주 준결승전도 인기가 고공행진하지 않을까 싶어요. 본방사수하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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