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대입구역 카페 추천 에스프레소바 투또톤토 후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새벽인데 잠도 안오고, 고민이 슬그머니 올라오는 시간이라 포스팅도 할겸 잡념도 없앨겸 글 쓰러 왔습니다🤗

집순이 메타로 몇주간 살다가 정말 오랜만에 건대입구역 근처로 놀러갔다 왔어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왔지만 그래도 즐거워따...!!

저녁이 되니 비가 꽤 쏟아지더라구요. 저희가 카페를 어디 갈까 하다가 '에스프레소바'에 다녀왔어요.

제가 검색해서 찾았어요. 카페 이름은 <투또톤토>입니다. 저한테는 발음하기에도 기억하기에도 어렵더라구요ㅋㅋ

역 근처에 위치해 있고, 대로변이라서 인기가 되게 많더라구요bb

일반 카페와 다르게 에스프레소를 전문으로 한다고 하니, 더 궁금했어요. 에스프레소 잔이 사진에서 볼 뗘 넘 귀엽기도 했구요ㅋㅋ

카페가면 거의 라떼, 가끔 아메리카노 먹는데 에스프레소는 진짜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ㅎㅎ 제 차례가 오면 뭘 시켜야하나 고민쓰,, 그래서 추천 받았습니다.

잔이 너무 예뽀게 쌓여있어요. 흰 색에 빨간 글씨라 깔끔하고 포인트가 되네요. 여기 에스프레소바는 디저트 종류도 다양했어요. 아래 보여드릴게요.

왼쪽에는 머핀,쿠키 등 화려한 디저트가 있었구요.

밥을 먹고 은근 배가 부른 상태였어서 이쪽은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소금빵이랑 크루와상류가 있었고, 저희는 소금빵이랑 초코쿠키 하나씩 골랐어요. 후기를 미리 찾아보고 갔는데, 소금빵이 별로였다는 얘기를 봤거든요🤥 근데 직접 먹어보지 않고는 모르니까 하나 골라봤어요.

바 형태의 큰 ㄷ자형 좌석이 있고, 벽쪽으로는 2인용 좌석이 일렬로 있어요. 메뉴판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메뉴판 왼쪽에는 에스프레소 종류가 있어요. 정통 에스프레소와 시그니처 에스프레소가 있구요. 200원 추가하면, 전메뉴 디카페인으로 변경가능하네요.

저는 에스프레소가 처음이라 고민돼서 추천받았고, 베스트메뉴인 '에스프레소 쵸코라토(3,500원)'으로 시켰어요.

오른쪽 메뉴판에는 커피메뉴가 있구요. 오빠는 플랫화이트 아이스로 시켰어요.

벽 한쪽에 인테리어로 투또톤토 박스가 촤라락 쌓여있어요. 여기 사진 많이 찍으시길래 저도 자연스레 찍어봤습니다ㅋㅋ

쿠폰도 줍니다. 12잔 찍으면 한 잔 무료네요.

명함이랑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금방 나왔어요ㅎㅎ

비주얼은 넘모 예쁘구요. 다만 소금빵은 한번 데워주는줄 알았는데, 차가운 그 상태 그대로였어요ㅠ

존예탱인 에스프레소..사진에서는 잘 안느껴지지만, 실제로 받아보면 잔이 정말 자그마해요.

위에 얹어진건 먹는걸까 아니면 장식일까 고민했어요ㅋㅋ에스프레소 초보ㅎㅎㅠ

다크초코스틱이더라구요. 에스프레소에 넣으니 스르륵 녹더라구요. 위에서 보면 크림브륄레?라고 수저로 톡톡 쳐서 깨먹는 디저트 같아보여요.

코코아 가루랑 초코시럽을 예쁘게 뿌려주셨는데, 손잡이 부분까지 뿌려져 있어서 손에 다 묻더라구요ㅠ먹기 좀 불편쓰했어요. 작은 수저도 같이 주셔서 그걸로 호록호록 떠마셨어요.

소금빵은... 차갑고, 식감도 일반 식빵 느낌이었고 소금빵 특유의 촤락 찢어지면서 쫀득한 식감이 전혀 없었어요ㅎㅎ...

초코쿠키는 예상한 그 맛! 제가 에스프레소도 단맛이 나는걸로 시켜서 그런지 둘이 궁합이 안맞긴 했어요ㅋㅋ 담에 간다면 에스프레소를 안단걸로 시킬거 같아요.

플랫화이트 아이스에요. 아이스라떼랑 차이를 못느끼겠더라구요. 더 진하면 좋을거 같았어요.

에스프레소를 이걸로 추천해주신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에스프레소 입문자가 마시기에 부담이 적고, 쓴맛을 단맛이 잡아주니까요.

쌉싸름한 맛이 강한 초코라떼 느낌이에요ㅋㅋ 담엔 기본 에스프레소 마셔보고 싶어요.

매번 마시던 커피 파는 카페가 아니고, 색다르게 에스프레소바에도 가봐서 재미 있었어요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