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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건대입구역 분식 '미아리우동집' 우동 야채김밥 든든해

by 면지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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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오늘은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가까운 '미아리우동집' 리뷰입니다. 건대입구역 1번출구에서 400m정도 거리에 있어요.

시장 내부에 있구요. 점심을 안먹고 나왔더니 오후3시쯤 되니까 너무 배고팠어요;; 저녁에 고기국수 먹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참겠어서 간단히 분식 먹으려고 들렀구요.

오후3시쯤 되니 대부분 식당이 브레이크타임이어서 찾다찾다 우연히 오게 되었어요.

상호가 우동집인만큼 우동,잔치국수같은 면요리만 팔거라 생각했는데, 김밥도 팔더라구요. 밥이 먹고 싶어서 우동 하나, 김밥 한줄 해서 간단히 나눠먹기로 했어요.

메뉴 참고하세요~ 가장 비싼 메뉴가 7,500원으로 요즘 물가치고 저렴한 편이에요. 요즘엔 한 끼에 만원도 쉽더라구요ㅠ ㅠ

여기 식당의 특징은 전부 셀프라는 점! 물 떠오는거랑 음식 받아오고, 다 먹고 그릇 가져다 놓는거까지 해야 합니다. 선불이에요. 반찬도 셀프바가 있어서 편하게 가져다 먹음 돼요.

선반에 귀여운 고양이들이 조로록 놓여있어요. 큰 거울이 있어서 셀카겸 찍어봅니다~~ 고데기 안하고 나왔는데, 한거나 안한거나 큰 차이 없다는 오빠ㅋㅋㅋ 눈물.. 시간도 아낄겸 고데기 안하는게 편한거 같기두요.

시장이라 오는 길에 주로 떡볶이를 봤구요. 건대맛의거리를 지나면 한적할까 싶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시장 쪽도 인산인해였어요. 대체공휴일이 2주 연속이라 오늘이 토요일같더라구요.

음식 나왔습니다~~ 김밥에 깨가 솔솔솔 뿌려져 있는걸 보면 그렇게 군침이 돌더라구요.

우동은 양은 많은데,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멸치향이 강하고, 면이 완전 푹 익어서 퍼진 느낌이었어요. 오빠는 맛나다구 했어요.

제가 겁나 맛나게 먹었던 야채김밥!! 밥에 간이 잘 돼있고, 먹다보니 신기했던건 시금치가 아니라 부추무침이 들어있더라구요. 이게 핵심이었어요.

국물도 나왔구요.  우동국물이랑 같은 베이스인데, 미묘하게 다른 느낌이었어요.

김밥 홀릭..  크게 특별한 재료도 없는데, 왜이렇게 맛있는거죠? 부추,당근,계란,어묵 들어가 있어요. 김밥은 추천!

담에 또 간다면 우동보다는 쫄면이랑 김밥해서 먹어볼거 같아요 :) 가격이 괜찮아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학생들에게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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