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역 헌혈의집에서 헌혈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수급량이 부족하다는 문자를
종종 받았었고, 시간이 있어서 저도 다녀왔어요.
수원역 9,10번 출구와 아주 가깝습니다.
짱오락실 있는 건물 4층에 있어요.
운동 삼아 걸어 올라가기~~
헌혈하기 전에 밥이랑 물 든든히 드시고 가시는게 좋아요. 기력이 빠질 수 있으니까요.
사실 어제 방문했는데, 어제까지 공사.청소 중이셔서 못하고 돌아왔어요.
평일 10:00 - 20:00
점심시간 13시~14시
토요일 10:00 - 20:00
일요일 10:00 - 18:00
공휴일 10:00 - 18:00
점심시간 피해가시되,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시면 기다리는 시간도 줄고 좋습니다 :)
들어가자마자 전자문진부터 하면 됩니다.
칸칸이 들어갈 수 있고, 총 3칸 있어요.
점심 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헌혈은 만16세~69세
몸무게는 남성 50kg 이상
여성 45kg이상이에요.
그리고 짐은 사물함이 있어서 4자리 비밀번호 설정하여 보관하면 됩니다.
전자문진이 끝나면 번호표를 뽑고 불러주시기를 기다립니다. 대기인원이 거의 없죠?ㅎㅎ 운이 좋았어요. 부르면 들어가서 혈압부터 재요.
약간 낮은 편인데, 괜찮다고 하셨어요.
혈압 잴 때마다 긴장되는거 저만 그런가요ㅋㅋ 괜히 높게 나와서 헌혈 못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반대로 낮다니 신기ㅋㅋㅋ
이것저것 헌혈하면 안되는 사항 물어보시고, 손을 땁니다. 요때 좀 따끔해요. 주사 맞는거 안무서워해서 걍 아무 생각 없었네요ㅋㅋ
전 전혈로 300ml 진행하기로 했어요.
간호사님들이 다 알아서 해주셔서 대답만 열심히 했어요. 정말 친절하심 ㅜㅜ
그 후 물을 2컵~3컵 마십니다.
그리고 불러주시면 헌혈하러 들어가요.
신발 신은채로 눕구요.
아주 편안합니당
담요도 덮어주셨어요.
전혈은 5분정도밖에 안걸려요ㅎㅎ
처음에 저 파란 벨트를 위쪽으로 엄청 조이게 차는데 이게 아파서 조심스레 말씀드렸더니
바늘 넣고 나서는 느슨하게 풀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안심)
바늘 끼우고 바로 느슨해졌는데 세상 편함. .
제가 지난번 헌혈에서는(여기서 안했음)
혈관 찾기가 어렵다고 하셔서 2번인가에 했는데, 이곳은 한번만에 잘 꽂아주셨어요bbb
주먹운동하면서 몇 분 생각하면 금새 끝!
헌혈하는 동안 다 하고 나서 유의할 점을 읽어보구요. 전 이번이 3번째인데, 앞선 2번 모두 어지럽다거나 힘들다거나 하지 않았고 지금도 괜찮았어요! 술.흡연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끝나면 압박을 해주시고 여기서 또 몇 분 쉽니다.
힘들지 않은 선에서 손으로 눌러주시면 지혈이 더 잘된다고 해요. 그리고나서 저 찍찍이에 스탑워치를 10분으로 해서 맞춰주셔요.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ㅎㅎㅎ
휴게실로 나와서 10분간 쉬며 음료.과자를 먹습니다. 별로 안먹고 싶었는데, 물.음료는 마셔주는게 좋다고 해서 음료만 먹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각자 주신답니다. 캔으로 된 스포츠음료랑 다이제! 다이제는 안먹고, 집에 들고 왔어요. 10분이 지나면
입장할 때 부착했던 종이 팔찌를 떼주시구요.
헌혈기념품을 선택할 수 있어요.
스벅카드가 있다는 얘기를 미리 듣고 왔는데 따로 없어서, 외식교환권 2장 받았어요.
기념품이랑 헌혈증서 받고 가려고 하는데 팔이 가늘다고 지혈이 걱정되어, 압박 붕대 한번 더 해주시더라구요. 섬세하심ㅜㅜ 15분뒤에 풀렀어욥
오늘 하루는 물을 많이 마셔야겠어요ㅎㅎ
여쭤보니 술.담배는 안되고, 커피는 괜찮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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