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이번 여름 휴가 때 가족들과 원주여행을 2박3일로 다녀왔는데, 가장 첫 끼로 먹었던 '까치둥지' 리뷰입니다.
리뷰가 엄청 많았던 곳인데 주차할 곳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떤분 후기 중에 근처에 바오로어린이집이 있는데, 그 앞에 주차할 공간이 많다고 해서 가봤는데...!
웬걸.. 오전11시경이었는데, 차가 꽉 찼어요 ㅎㅎㅎ... 근처를 돌고 돌아서 어렵게 주차를 하고 까치둥지로 가봅니다.
바오로어린이집에서 옆을 보면 바로 까치둥지 간판이 보여요. 토요일 오전11시쯤 도착했는데도, 멀리 사람들이 와글와글한게 보이더라구요.
○ 위치: 강원 원주시 치악로 1731
○ 매주 월요일 휴무, 11:00~22:00(14:30~17:00 브레이크타임)
부모님이 좀 더 일찍 오셔서, 10시40분부터 줄 서셨는데도 들어가지 못했어요 ㅋㅋ ㅠㅠ 11시40분? 거의 12시 다 돼서 들어갔네요.
까치둥지는 써있다시피 동태알탕을 파는 곳이구요. 알과 곤이가 엄청 많이 들어가고, 신선하다고 해서 꼭 와보고 싶었어요 ㅎㅎ
기다리는동안 너무 더워서 힘들었어요... 여름 너무 힘들어~~
들어가면 식탁이 아닌 좌식이다보니, 신발 도난이 많아서 봉지에 신발을 담아 들어가게끔 되어 있어요.
메뉴판이에요. 메뉴는 알탕 하나로 아주 심플합니다. 사람 인원수대로 알탕을 시켜야해요. 저희는 5인이라서 5인분 알아서 준비해주시더라구요 ㅎㅎ
포장도 가능하구요. 포장은 대기없이 바로바로 가져갈 수 있더라구요.
자리에 앉으면 거의 바로 알탕 셋팅을 해주시더라구요.
반찬도 7가지로 다양했어요. 콩자반이 말라서 딱딱한 느낌이었어요 ㅠ 그래도 종류가 많아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예상한대로 곤이와 알이 엄청 많이 들어있었어요. 국물은 칼칼하고 깔끔한 스타일이었어요.
저는 알보다는 곤이가 더 맛있더라구요. 부드럽고 냄새도 안나구요. 알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알과 곤이 양이 그득그득해요.
맛은 있었는데 문제는 내부가 너무 더워요 ㅠㅠㅠ 아무래도 다같이 알탕을 끓이면서 먹으니 환기도 해야하고... 워낙 더운 날이라 땀이 막 나더라구요.
에어컨은 있긴 했지만..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보니 더 더웠어요.
부모님도 덥지만 맛은 있다고 하셨구요. 개인적으론 포장해서 시원한 곳에서 먹거나, 가을겨울에 와서 먹으면 정말 맛있을 거 같아요 ㅎㅎ
알과 곤이가 신선해서 안먹던 소주가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낮인데도 반주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ㅋㅋ
맛은 있었지만, 너무 많이 기대했던터라 조금 아쉽기도 했어요. 조심스럽지만..ㅎㅎ 1시간정도 웨이팅해서까지 먹을 맛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음에 간다면 포장해서 먹을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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