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지난 원주여행 2박3일 코스에서 마지막으로 들렀던 식당 리뷰해보려고 해요. 식당 이름은 '청정막국수'이구요.
○ 위치: 강원 원주시 판부면 치악로 1047 1층
○ 시간: 매일 10:30~20:00 (19:30 라스트오더)
○ 주차, 단체 이용 가능, 포장, 예약, 남/녀 화장실 구분, 무선 인터넷
집 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점심식사 할 겸 들렀구요. 도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걸어서 오시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요.
하늘 꾸리꾸리 하신거 보이시나요?ㅎㅎ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한... 날씨였어요.
가게 바로 앞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서 주차했구요. 이건 나갈 때 찍은건데, 월요일 점심이었는데도 가득 찼더라구요.
제가 맛집을 고르면 족족 실패해서,, 청정막국수는 맛집 성공률이 높은 오빠가 고른 식당이구요.
그래도 강원도에 왔으면 옹심이는 한 번 먹고가자 해서 왔어요.
첫 반찬 이후에는 셀프이구요.
메뉴판 보여드릴게요. 막국수, 옹심이, 수육, 감자전 등 있구요.
신기했던건 옹심이칼국수도 있더라구요. 칼국수면+옹심이가 섞인 조합일거 같았어요.
내부 모습이에요. 테이블이 꽤 있구요.
밑반찬 바로 가져다 주셨구요. 백김치랑 열무김치 두가지였어요.
요 백김치는 저녁 때 다른 식당에서도 주시더라구요. 신기한건 크게 간을 하지 않은거 같은데 시원+달달한 맛이에요.
달달한 맛은 속배추의 원래 특유의 그 단맛 같았어요.
제가 시킨 옹심이(10,000원)이구요. 이렇게 봤을 땐 떡국?이 생각나는 비주얼이에요.
이건 오빠가 시킨 옹심이칼국수(9,000원)이구요. 특이한건 칼국수면을 메밀로 만드셨더라구요.
오빠 후기로는 메밀이 뚝뚝 끊어지는 식감이다보니 잘 안어울리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입맛이 다르시겠지만 제 입맛에는 면이 안들어간 일반 옹심이 추천!
수저로 떠보면, 투박하게 빚은 옹심이가 많이 들어있어요. 간도 슴슴하니 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옹심이는 약간 겉은 까끌거리는 식감이 먼저 느껴지고, 그 이후에는 쫀득쫀득해요 ㅎㅎ 감자 전분이 국물에 우러나서 국물도 진득하구요. 건강한 한 끼 식사로 딱이에요.
든든하게 싹 먹고 집으로 가는 길에 아쉬워서 원주에서 커피도 테이크아웃해서 돌아왔구요. 커피 후기도 곧 남겨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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