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최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서 장을 봤는데요. 마침 다진마늘이 똑 떨어져서 이왕 온 김에 다진마늘도 샀어요. 통에 담겨있는거를 사서 소분하려고 하다가, 소분돼 있는 제품이 그람당(g) 오히려 더 저렴하길래 큐브 제품으로 오랜만에 사봤어요.
야채&과일 코너에 있었구요. '냉동다진마늘 큐브형'입니다.
국산 마늘 100%, 냉동보관 제품이구요. 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검색해보니 13,000~14,000원대인거 같아요.
총 3팩이구요. 1팩당 12개씩 큐브 형태로 소분돼 있어요. 14천원이라고 대충 가정하고 계산해보면, 큐브 1개당 388~400원정도라고 보심 될 거 같아요.
제가 이런 시세를 잘 몰라서... 가격이 저렴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소분 안해도 되고 바로 쓸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국내산 마늘을 가공한 후 급속냉동처리한 제품으로 첨가물이 혼합돼 있지 않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은 1년정도라 넉넉하구요. 그 전에 충분히 다 먹을거 같아요 ㅎㅎ
3팩이구요. 비닐로 한 번 포장돼 있어서, 뜯고 나서는 따로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두어야 할 거 같아요.
비닐을 뜯으니 마늘 향이 은은하게 나더라구요. 마늘,고추 좋아하는 사람이라 향 넘 좋구요~~
마늘이 짓무르면 사과 갈변하듯이 갈색으로 변하는거를 몇 번 봤었는데, 급속냉동해서 그런지 신선한 색이 유지가 돼 있었어요.
이 포장용기가 딱딱한 제품이 아니라 말랑한 플라스틱이에요. 그래서 뒷부분을 눌러주면 큐브 마늘이 쏘옥 깔끔하게 빠져 나와요.
바로 요렇게요! 다만, 큐브 1개당 크기가 꽤 커요. 가족이 많지 않고, 혼자 살거나 2인이 사시는 경우 요리할 때 마늘 한두스푼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개당 양이 좀 많아요.
꽝꽝 언 상태에서는 잘라쓰기 어려우니 쓰기 직전에 바로 꺼내놓구요. 마늘을 좀 녹인 후, 깔끔하게 반 갈라쓰고 나머지는 다시 얼리는 식으로 할까 생각중이에요.
저는 뜯은 팩은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어요. 통에 들어있는거 사서 소분 안하고 수저로 퍼 쓰면, 위생상 걱정도 되고 금방 무르는 느낌인데요. 확실히 소분+냉동해서 큐브로 파니 요리할 때 편하긴 하더라구요.
트레이더스 냉동 큐브 마늘 넣고 닭볶음탕 해먹어봤는데, 마늘 향이 신선하고 괜찮았어요 ㅎㅎ 큐브가 좀 더 작은 버전으로도 나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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