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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임신중기증상 16~18주차 초음파 2차기형아검사 결과 나옴! (+임산부 변비, 배뭉침)

by 면지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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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4주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8주라니 신기하고 좀 더 안정감이 생긴거같아요ㅎㅎ

18주면 임신 4개월이 아닌 5개월이라고 한다 하더라구요. 20주차가 지나면 그 때부턴 6개월이구요!

신기하게도 임신 중기가 되면서 입덧이 끝났고 남은건 양치덧이에요.

오히려 임신 전에 입 짧은 시절로 식욕이 돌아가서, 먹덧할 당시에 비해 음식을 절반정도 먹는거 같아요.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오빠가 가고싶어 했던 피자집 방문한 날이에요.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파스타~ 다 맛있었는데 피자도 2조각 먹고 파스타도 생각보단 많이 못먹었네요ㅜ ㅜ

그래도 임신 초기 때 입덧하던 때로 절대 다시 돌아가긴 싫어요...  아직 18주차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임신 증상 중 제일 힘들었던 원탑은 아직까진 입덧이거든요.

제가 다니는 병원은 기형아 검사 1차를 12주, 2차를 16주에 하는데요. 1차때는 초음파로 목투명대검사+피검사, 2차때도 피검사를 진행했어요.

1,2차 결과가 함께 2차 검사 일주일 후에 나올거라고 했는데, 크게 걱정은 안했지만 걱정쟁이는 불안함을 내려놓을 수가 없더라구요ㅎ_ㅎ

이상이 있으면 전화, 없을 경우 문자 주신다고 했고 다행히 검사 3일 후에 문자로 정상 통보를 받았어요~~

보통 1,2차 일반 기형아검사는 정확도가 90~95퍼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고위험이 뜨면 니피티,융모막,양수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임신 극초기부터 니프티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사선생님도 굳이 권유하지 않는다 하셔서 결국은 안하게 되었어요ㅎㅎ

거의 70만원이 드는 검사다보니 니프티를 안하면서 바우처 금액은 아직 꽤 남았어요(약80만원).

임신 중기가 되면서 시원달달한게 땡겨서 설빙도 몇 번 먹었네요ㅋㅋ 오랜만에 배달시켜 먹었는데 반반빙수는 처음이네요.

밀키스 칼국수도 배송 시켜서 맛있게 끓여먹었던 날! 먹덧이 있었으면 혼자 2인분 거뜬히 먹었을텐데 식욕이 원래대로 돌아와서 정량 딱 먹었네요.

임신하고 피부가 뒤집어지진 않았는데 16주쯤에는 피부도 안좋아지고 입술까지 트더라구요. 다행히 18주인 지금은 다 나아졌어요.

그렇게 16주 이후 정밀초음파를 보는 21주인 5주 뒤에 방문하라고 하셨는데요. 5주 텀이 너무~~~ 길게 느껴지더라구요ㅠ ㅠ

그리고! 18주에 진입하면서 태동을 처음 느꼈어요. 배꼽 밑 아랫배 부분 안쪽에서 뭔가 꿀렁대는 느낌이고, 처음엔 가스가 찬건가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ㅎㅎ


남편이 손을 배 위에 올렸을 때는 아직 안느껴지는걸 보니 20주는 돼야 할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밑빠짐 느낌이 좀 있어서 걱정도 돼고, 아기도 잘 있는지 궁금해서 18주에 집 근처 병원에 다녀왔어요. 기계를 딱 대자마자 꼬물락대며 너무 잘 노는 모습을 보여줘서 안심이 됐어요ㅠ ㅠ 이젠 너무 커져서 한 사진에 안들어오고 부분별로 봐야해요ㅋㅋ 귀여워~~

손가락도 5개 꼬물락대고 있고요~ 뱃속에서 바쁘신 공쥬마마

머리뼈도 다 형성됐고, 사이즈도 주수에 아주 딱 맞다고 하셔서 안심이 됐어요.

이건 아기 배에요ㅎㅎ 까만건 위인데 양수 마셔서 검게 보이는거래요. 하찮고 귀여워....

척추,갈비뼈도 아주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다리도 쭈욱 피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발가락을 봤어요ㅋㅋ 꼬물락꼬물락 넘 귀엽구요!

다리길이도 재주셨는데 이 또한 주수에 딱 알맞았어요~

손을 얼굴에 가져다대고 뿌잉?하는 것 같았던 무무ㅋㅋ 뱃속에 아기가 이렇게 잘 있다는게 신기하고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눈 희번덕! ㅋㅋㅋ 오늘도 눈을 딱 마주쳤습니다~~ 이젠 무섭다긴보단 웃겨요ㅎㅎ 얼굴에 살도 오른거 같아요.

아 그리고 19주에 거의 진입한 요즘 배뭉침이 생긴거 같아요. 배가 갑자기 단단해지더니 말랑함이 전혀 없어지면서 잘 안풀리더라구요...주기적으로 배뭉침이 오면 조산의 위험이 있다고 하니 통증이 동반되는지 주의해서 보려구요.

18주에 초음파를 보고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지난번엔 3cm가 넘는 자궁근종이 보였었는데, 이번 초음파에서는 안보이더라구요. 자궁이 커지면서 뒤로 넘어가서? 안보이는 것 같다 하셨어요. 근종으로 인한 복통은 사라졌구요.

밑빠짐 증상 여쭤보니 자궁경부길이를 재주셨는데 배초음파로 4cm?정도로 정상이라고 하셨고, 혹시 몰라 질초음파로도 봤는데 6cm정도라고 걱정 말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보건소에서 준 알약형 철분을 먹기 시작했는데...  지독한 변비가 시작되었어요^^,,,  

변비가 덜하다는 액상형 철분제인 볼그레로 바꿔야하나 고민중이에요 ㅜ ㅜ 다음번 초음파까지는 또 어떻게 궁금해서 기다리나 싶기도 한데, 정밀초음파를 보고 또 기록하러 와볼게요!! 모든 임산부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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