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런던베이글 평일 포장 웨이팅 : 쪽파,감자치즈,바질 후기

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최근에 그 유명하다는 잠실 런던베이글에서 베이글을 영접했답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1층
[시간]  오전10:30~오후10:00 *라스트오더 오후 9:30

알아보니 '캐치테이블'이라는 어플로 사전에 웨이팅 등록을 할 수가 있더라구요. 포장도 방문 식사도 나눠서 어플에 웨이팅 등록을 할 수 있어요.

주말에 가면 1시간30분~2시간은 기본이라던데, 저희는 가자마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저희 번호 기준으로 10명 남은 시점부터 입장 시켜주시더라구요. 굿굿~~ㅎㅎ

인원수를 선택해서 예약할 수 있으니 한분만 어플로 하심 됩니당

내부에서도 드실 수 있는데, 사람이 넘 많아서 정신이 없긴 했어요ㅜㅠ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화요일 오후였는데도 장난 아니더라구요.

줄을 서서 순서대로 담는데, 일렬로 지나가면서 담기 때문에 고민할 시간이 많지 않아요ㅋㅋㅋ

캐치테이블에서 미리 메뉴를 볼 수 있어서, 과소비를 막기 위해... 미리 골라두었어요ㅎㅎ

짜란~ 배치도 예쁘게 돼 있어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잠봉버터도 맛있어보이고..

당근라페도 맛있어보이고... 눈이 자꾸 돌아가더라구요ㅋㅋㅠ ㅠ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아서 생각없이 담으면 몇만원을 훌쩍 넘길 수 있어요ㅎㅎㅎ

깨가 듬뿍 붙은 베이글들이 확실히 눈을 확 끌더라구요.

제가 산 것 중 하나는 감자치즈베이글이구요. 체다치즈가 한장 턱 올라가 있어요. 체다치즈 안좋아하지만..! 감자를 좋아해서 선택해봤어요.

플레인베이글 쫀득해보이네요.

그리고~~ 꼭 사고 싶었던 쪽파베이글 하나 담아줬어요.

사진으로 볼 때는 종류가 되게 많아보이는데, 막상 가서 담다보면 훅 지나가요ㅋㅋ

그리고~ 계산 전 마지막에 크림치즈를 담을 수 있는데요.

런던베이글이 크림치즈 맛집이라는 소문을 들었지만, 태생적으로 한식파인 저는 쪽파에 들어간 크림치즈에 만족하기로 했쒀요.

베이글과 잘 어울릴 커피도 팝니다ㅎㅎ 아메리카노는 5천원이구요.

계산을 하고나서 갑자기 진동벨을 주셔서 포장인데, 잘못 주신건가 했는데 포장도 워낙 많다보니 대기를 해야해요. 한 5분~10분 사이로 대기합니다.

저는 쇼핑백을 따로 안샀는데, 300원인가? 넘 비싼고에요..

근데 웬걸 쪽파크림치즈베이글이 따로 포장되다보니, 들 게 많아졌어요ㅠ ㅠ 들고 대중교통 타서 오느라 진땀  뺐습니다..

총 3개를 샀어요. 자제했습니다..ㅎㅎ

제일 기대했던 쪽파크림치즈베이글이에요. 콕콕 뿌려져 있는건 소금이어요.

가위로 잘라서 먹었는데, 자를 때부터 빵이 쫀득한게 느껴지더라구요. 고소+짭쪼롬의 결정체~

빵이 떡같기도 하고 아주 쫀득하더라구요. 느끼하지도 않고, 쪽파도 넘 잘 어울립니다.. 이 날 고른 것 중 원픽이에요ㅎㅎ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찰떡이어요. 또 먹고싶음ㅠㅠ

쪽파베이글 반쪽만 먹고 영접한 감자치즈베이글이에요.

안에 감자무스가 들어있구요. 쪽파베이글보단 빵이 덜 쫀득하고 오히려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치즈 맛이 강하지 않아서 놀랐어요. 고소 짭짤한 베이글이구요. 크게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에요.

이건 오빠가 부탁했던 바질페스토베이글이구요. 한 입 먹어봤는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 풀향이 확 나서 제 입맛엔 안맞더라구요...케케

크림치즈 안발라먹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베이글 보관법도 나와있어요. 설명서 보기 무색하게 저희는 하루만에 다 먹었어요ㅎㅎ...

3개 해서 만팔천원정도 썼는데, 가격은 좀 나가지만 쪽파베이글은 또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 주말에 2시간정도 기다려서 먹어야 한다면 안먹을거 같구, 이번처럼 평일에 시간이 난다면 들러서 포장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