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맛집 교동석갈비 카페 전망 후기

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먹은 석갈비와 커피 리뷰를 해볼게요 :-)

우연히 일이 있어서 전주에 오게 되었구요. 평일에 온 덕에 웨이팅이 있다던 교동석갈비 집에는 웨이팅이 없더라구요 다행다행!_!

통창으로 안이 다 보이는 구조였고 상당히 커서 눈에 확 들어왔어요. 원래는 베테랑 칼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지나가다가 교동석갈비로 마음을 바꿨어요ㅎㅎ

이 날따라 볕이 되게되게 따뜻했어요ㅎㅎ 창가 근처로 앉았더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어요. 평일 점심이라 한산해서 최고최고~~~

그리고 근래 방문해본 음식점 중에 제일 깔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진짜 깨끗합니다bb

자리마다 인덕션?같은게 마련돼 있었어요. 저는 저기에 석갈비를 올려주시나 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가장 먼저 나온 상추랑 쌈장~~~

밑반찬이 나오는데 로봇?!을 이용해서 음식을 옮기시더라구요. 셋팅은 물론 직원분이 해주십니다.
반찬들이 다 맛있었어요,, 김치만 빼구요. 김치는 안익어서 슴슴해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당ㅎㅎ

고기랑 먹을 파채,동치미 나왔구요. 석갈비 1인 14,000원이었는데, 공기밥 미포함이어서 추가했어요.

메뉴판에 석갈비 2인이상 가능이라고 써있어서 안되나 싶었는데 혼자는 1인분 가능하다고 하셨어요ㅎㅎ다행.. .

호박죽~~ 부드럽고 달달했는데 제가 원체 호박죽.팥죽 다 안좋아해서 한 입 먹고 말았어요 흡 ㅜ ㅜ

샐러드가 특히 맛있었어요. 유자소스가 베이스인거 같았어요.

반찬 나오고 고기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요. 석쇠에 올려져 나오구요. 지글지글 소리가 장난 아니에요. 비주얼 깡패죠ㅎㅎ 양념고기 아래에는 양파채랑 팽이버섯이 깔려있어요.

향이 미쳤어요ㅎㅎ.. 양이 많지 않다 싶었는데, 다 먹고나니 진짜 배불렀어요.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양념갈비 맛인데 달달함이 많이 빠지고 담백한 맛이라고 보심 돼요.

글구 고기랑 합이 좋았던 개운한 콩나물국!!

깔끔한 한상이어서 끝맛이 정말 개운했어요bb 저처럼 한식 좋아하시면 비싸더라도 추천해요.

공깃밥과 양념갈비는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ㅎㅎ

밥 다먹고 한옥마을 입구쪽에 있는 전망이라는 카페에 왔어요. 시간이 좀 남았거든요ㅎㅎ

6일부터 기재부 지침이 바뀌어서 비수도권은 8인입장까지만 가능해요.

아아 시켰는데 커피값이 후덜덜합니다;-; 6천원이에요. 커피맛은 평범했습니다. 창가쪽에 앉았는데 이 날 유독 햇살이 내리쫴서 광합성 지대로 했어요.

기와가 참 예쁘네요. 평일에 와서 혼자 힐링하니 넘 좋았던 infp입니다..bb